일기장 144

[돈까스 탐방] 연남동 로맨틱치즈봉봉, 합정동 크레이지 카츠

돈까스를 참 좋아해서이곳저곳 가보는데 모처럼 블로그에 올릴 사진을잘 찍어둬서 올려본다.연남동 로맨틱치즈봉봉이다.   깔끔한 내부.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모듬 돈까스와 떡볶이,그리고 튀김을 추가했던 것으로 기억.튀김은 추가할 필요가 없었다.오징어 튀김 하나는 의미 있었지만 나머지는 모듬 돈까스에 있는 것들이고대로 있었다. 느끼함만 추가 될 뿐임.ㅋㅋ  떡볶이도 맛있는 떡볶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돈까스만 먹으면 참으로 느끼했을 것인데떡볶이와 함께 먹은 것은 아주 칭찬해~  떡볶이와 먹을 튀김은 추가하지 마세요.  정갈하게 차려진 반찬과 밥 그리고 소스.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은 합정동 크레이지 카츠2~3년 전 매장이 현 2층으로 옮기기 전지하에 있을 때, 사람이 미어터질 때 한 번 가보고최근에 ..

일기장 2022.07.26

상수동 1976 샤브샤브

위통이 너무 심각했던 며칠 후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먹기로 했다.그래서 생각해낸 곳이 샤브샤브.1976 샤브샤브. 이곳은 상수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걸으면찾을 수 있었다. (2호점인 듯)밀가루를 당분간 먹지 않으려던 나였는데,이곳은 쌀국수면도 있다는 것이다.  계단을 걸어올라가면 가게가 나온다.대충 뷰가 좋은 곳이 보여 자리를 잡았다.매장 이용 시간은 1시간 30분이라고 한다. 날이 흐려도전망 좋은 곳에 오르면 기분은 좋아진다.  드디어 먹을 준비.샐러드 바에서 손질 되어 있는 채소와국수를 마음껏 가져오면 되고(국수는 쌀국수면도 있다. 대박.)고기는 이렇게 갖다 주시는데.정육점에서나 보던 고기 써는 기계가 있었고주문이 들어오면 직접 썰어주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 고기가 어쩐지 신선하더라고...

일기장 2022.07.25

사직동 그 가게, 카페 아르크, 옥인 오락실, 윤동주 언덕, 계열사

서촌을 걷고 싶고 부암동도 가고 싶어쭉 걸어가기로 한 일정.중간에 윤동주 언덕도 들렀다.일단 경복궁 역에서 만나 서촌을 도는데...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후보에도 없던'사직동 그 가게'로 결정했다.ㅋㅋㅋ 동생이 인도 커리 집이라며 추천했다.자원봉사 단체에서 운영을 돕는다는얘기를 들었는데 찾아보니 인도에 살고 있는 티베트 난민의자립을 돕는 NGO 단체에서운영하는 거라고 한다.  메뉴판이 넘나 이뻐서 기대가 되었다.   가게가 넓지는 않지만 충분히 이국적이어서나들이하는 기분이 제대로였다. 조금 가볍게 먹고 싶어서 두부 커리를 골랐는데향신료가 조금 강했다.다른 걸 고를 걸 그랬나.....ㅋ새우 커리는 입맛에 맛는 그 맛이었다. 향신료에 민감하다면두부 커리보다 새우 커리를 추천함.  그 다음은 카페,루프탑이 있는..

일기장 2022.07.24

[이케아 유용템] 빨래 바구니, 발 받침대, 핸드폰 거치대 등

빨래 바구니 없이 산 지 어언 몇 년째더라.오래 쓰던 원형 빨래 바구니가플라스틱 소재임에도 찢어져 버려서 그냥 사지 않고 버텼다. 빨래함은 있는데세탁기에서 다 돌린 빨래를 옮길 때늘 두 손을 애용하곤 했다. 빨래 양이 많으면 여러 번 왔다 갔다 해야 했고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어떻게 참고 살았지...? 이케아에서 빨래 바구니를 사왔다. 그뿐만 아니라 드라이기와 고데기를 넣어둘 정리함도 필요했고, 밀봉 클립과우연히 눈에 띤 대나무 휴대폰 거치대(완전 싸다),의자 발판도 구입했다.+) 다 쓴 지퍼백도 이번에 재구매만족도 100% 개이득 쇼핑.[쇼핑 목록]슬리브 바구니, 터쿼이즈 색상 ₩5,900바리에라 수납함 34x24, 화이트 ₩8,900외브닝 흔들발판 ₩19,900베리에네스 휴대폰 거치대 ₩2,000..

일기장/집 2022.05.16

얄궂은 인생. (3월의 코로나19 감염)

3월의 일기 MBTI 유형 ISFP인 객관적 집순이인 나,집에서 코로나19 걸림. 가족이 일터에서 감염되었던 것.하지만 증상이 심한데도자가키트 2번 모두 음성이 나왔고 모두 독한 감기인가 보다 했다. 그러다가 며칠 후 주말,목이 아파와 잠을 못 잔 나는가족에게 이 사실을 전했고가족이 놀란 나머지 부랴부랴세 번째 자가키트를 해본 결과믿을 수 없게도 두 줄이 나와버렸다.  자가키트에서 두 줄 나온 거 처음 봄.ㅋ 아픈 가족을 등 떠밀어 일요일에도 여는임시 선별 진료소로 보냈고2시간여 기다림 끝에 검사를 받고 난 다음 날가족은 확진 판정 받음. 하. 이제 내 차례.점점 아파오는 몸을 이끌고 동네에서 가장 가까운검사소에서 PCR 검사를 받았고 다음 날예상은 100% 적중하여 양성 나옴.ㅋ  인후통으로 죽을 것 ..

일기장 2022.04.17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비 상비약 개비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이제 주변에서도 확진 소식이 들리고점점 감염의 망이 좁혀 온다는 불안감에상비약을 구비하기로 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누가 걸려도 이상하지 않은일일 신규 확진자 10여 만 명 시대. 약사 블로거가 깔끔하게 정리한한 포스트를 보며 아주 짧게 공부를 하고집을 나섰다. 가까운 약국이 여럿 있지만 좀 더 정과 성의가 느껴졌던 약국을 찾아옆동네로 향했다. 잠깐 외운 것들로는...기본 해열진통제인 타이레놀이 많으면아세트아미노펜 들어간 약은 빼도 되고.아세트아미노펜은 소염 기능은 없기 때문에이부프로펜이나 덱시부프로펜을추가로 구비하면 좋다.그런데 덱시부프로펜이 좀 더 윗 단계라덱시부프로펜을 추천한다.그리고 기침, 가래, 복통, 구토, 몸살 증세를대비한 약들을 구성해야 한다. 근데 뭐 약국 ..

일기장/집 2022.02.26

[이마트 키친델리 연어포케] 이마트 사냥에서 건진 간단 저녁

이마트에 들어가도 필요한 것 하나만 집어잘도 사오는 내가 이날은 훗날 필요한 것들까지 쟁이며 소비욕을 풀었다. 매장을 돌다 보니 배꼽 시계도정상 작동하기 시작했다.  초밥, 김밥, 샌드위치 등 먹을 거리가 많은지하 1층을 찾았다. 세렝게티 초원을 어슬렁대는 굶주린 꼬마 사자가 돼스캔을 시작했는데 레이더에 들어온 것은뜻밖에도 연어포케. '연어포케가 여기 있다고?' 삼각 김밥과 일반 김밥이 있는냉장 쇼케이스 맨 아래 칸에 연어포케가 있었다. 포케 (POKE)하와이어로 '자른다'는 말로, 깍둑 썰기하듯 자른 생선을 신선한 채소와 함께 간장 등 소스에 버무려 밥 위에 올려 먹는 요리 늦은 저녁 시간이라 세일이 한창이었다.무려 40% 할인 중. 스파이시 마요 연어포케는 50%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깔끔한 맛이 좋은..

일기장 2022.02.24

갑자기 분위기 샐러드: 노브랜드버거 치킨 시저 샐러드 & 이마트 샐러드

요새 포동포동 살이 오른 느낌에 기분이 언짢다.최근 들어 주말 야식을 너무 자주한 탓일까.배가 고파진 저녁,샐러드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홍대에 있는 피부과에 들러탈모 예방을 위한 영양제를 산 뒤근처 샐러드 가게를 탐색했다.거리상 좀 멀게 느껴진 곳들이라포기하려던 찰나노브랜드 버거 매장이 눈에 들어왔다.햄버거를 좋아하는 나로써'샐러드가 없으면 햄버거도 좋지'하는 생각에 매장으로 향했다.유명해서 한 번쯤 먹어보려 했던 노브랜드 버거.깔끔한 매장 분위기가 좋았다.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왼편에 있는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했다.치킨 시저 샐러드가 있었고여긴 노브랜드 버거니까...버거냐 아니냐 무척 고민을 했다.ㅋㅋ노브랜드버거 치킨 시저 샐러드 3,800원 그린 샐러드 3,300원샐러드 가격이 저렴하길래 사이..

일기장 2022.02.17

은평구 신사동에 없는 것: 스타벅스. 이마트 은평점, 은평구청점 방문기

집에서 일을 해야 하지만 좀처럼 집중이 안 될 때 가장 일하기 좋은 카페는 스타벅스다.하지만 은평구 신사동에는 스타벅스가 없다.(옆동네 증산동에도 없다.) 개인 카페는 눈치상 노트북을 들고 가기가 쉽지 않다.장사하기가 가장 힘든 요즘 같은 때 테이블 회전율을낮추는 데 일조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 일을 하려고 카페에 갈 때는식사까지 해결할 생각으로커피 한 잔에 샌드위치까지 먹지만 돈을 더 쓴다고 해도 왠지 장사를 방해하는 것 같다. 대형 프렌차이즈 커피 전문점은 가맹주가 결국자영업자여서 역시 눈치가 보이기는 매한가지다.또 코로나 시국을 빌미(?) 삼아 영업 시간이 엿장수 맘대로 일 때가 있다.본의 아니게 사장의 이상한 성격을알게 되기도 한다.ㅋㅋ 스타벅스는 커피 맛과 분위기 때문에 가는 곳이 아니라..

일기장 2022.02.06

40일 기다린 연극 <라스트 세션> 당일 취소 당함

2021년을 휩쓴 초초초 히트작, 오징어 게임을 보고오영수 배우님께 매료되었다. '이런 배우가 있다는 걸 왜 몰랐지,오일남 역으로 캐스팅한 건 신의 한 수다.' 감탄에 감탄을 거듭했다.몇 달이 흐른 작년 12월, 오영수 배우가연극 '라스트 세션'에 출연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놓칠 수 없는 희귀하고 소중한 기회.미친듯이 표를 찾았다. 더블 캐스팅이었고,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것은1월 중순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하지만 자리가 좋지 않았고 신중히 찾고 또 찾아1월 29일 토요일 오후 6시 공연앞에서 두 번째 줄,중간에서 약간 오른쪽 자리 예매에 성공했다. 희희희.얼마나 기뻤던지 모른다.한 달 하고도 열흘을 더 기다려야 했지만그만한 인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잠시 예매 사실을 잊고 지내기로 했다. 한 2주 전..

일기장 2022.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