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5

건식 화장실 완성. 이케아 욕실 매트 & 미니 러그 구매 후기. 런던 썰도 풀어본다.

습식 화장실. 공기처럼 너무 익숙한 것이었지만 청소에 화가 나기 시작하면서부터 의문을 품게 됐다.언제부터 누가 이런 젖는 화장실을 생각한 걸까.왜 우리나라엔 습식 화장실이 퍼진 걸까. 대체 왜.2009년 런던에서 처음 경험한 건식 화장실은당시엔 아주 생소한 경험이었는데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건식 화장실이 정답이었다.내가 살던 퍼트니 히스의 플랏은 방 네 개에  변기만 있는 화장실1, 욕실1, 주방1이렇게 된 구조였다. 집 평면도까지 그리고 싶어진 나.그리운 내 첫 런던 플랏. Putney Heath에 있었다.이 집을 찾은 건 순전히 태국 친구 Prae 덕분이었다.특히 내 방의 복지가 굉장했는데, 침대는 무려 퀸 사이즈에다가이케아 포엥 의자와 발 받침대까지 있었다.책상과 옷장도 기본 옵션이었는데 말이다…!..

일기장/집 2023.11.28

눈물의 이케아 간절기 이불 구입ㅋㅋㅋ 다 사네, 다 사.

사자마자 맘에 들었고 쓰면서 또 감탄했던내 생애 첫 양모이불 뢰드셰르벨이건조기 건조라는 나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거대한 떡이 되어 버렸다. (안습...) 당시 게시물에도 추가했지만 저온에서 건조기 사용이 가능하다는이불 케어 라벨의 설명과온도 표기 없이 단계로만 구분되는삼성 건조기의 콜라보로 빚어진 참사였다.  건조기 단계는 온도에 따른 차이가 아닌시간에 따른 차이라는 설명을 보고건조기 사용을 실행에 옮긴 것이 화근이었다.난 왜 계절이 바뀌면 꼭 세탁해서넣어야 한다고 생각했을까?잘 생각해보면 그러지 않아도 되었던 일.ㅠㅠ 8만 원을 그렇게 날리고 헛헛한 마음으로이불을 소생시킬 방법이 정녕 없는지검색에 검색을 거듭하다가 2백만 원짜리 호주 양모 이불을 날린 여느 주부의  글을 발견하고는위로가 되는 것이었다..

일기장/집 2022.09.28

[이케아 유용템] 빨래 바구니, 발 받침대, 핸드폰 거치대 등

빨래 바구니 없이 산 지 어언 몇 년째더라.오래 쓰던 원형 빨래 바구니가플라스틱 소재임에도 찢어져 버려서 그냥 사지 않고 버텼다. 빨래함은 있는데세탁기에서 다 돌린 빨래를 옮길 때늘 두 손을 애용하곤 했다. 빨래 양이 많으면 여러 번 왔다 갔다 해야 했고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어떻게 참고 살았지...? 이케아에서 빨래 바구니를 사왔다. 그뿐만 아니라 드라이기와 고데기를 넣어둘 정리함도 필요했고, 밀봉 클립과우연히 눈에 띤 대나무 휴대폰 거치대(완전 싸다),의자 발판도 구입했다.+) 다 쓴 지퍼백도 이번에 재구매만족도 100% 개이득 쇼핑.[쇼핑 목록]슬리브 바구니, 터쿼이즈 색상 ₩5,900바리에라 수납함 34x24, 화이트 ₩8,900외브닝 흔들발판 ₩19,900베리에네스 휴대폰 거치대 ₩2,000..

일기장/집 2022.05.16

[이케아 친환경 침구] 양모 이불(이불솜) & 본스베크 러그

우리집도 월동 준비 시간이 왔다.거실 바닥의 냉기를 막아 줄 러그와이불솜을 사기로 하고 이케아에 갔다. 단출한 차렵이불을 애용해왔지만전기 장판 없이 겨울을 나기에는 무리가 있는 두께여서 벼르고 별렀다.  지난번 다른 가족 이불솜으로 쓴 피엘라르니카가 오리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나는, 이번엔 꼭 잔인하게 만들어지지 않은 남의 털을 고르리라 다짐했다. 순면 차렵이불보다 따뜻하되합성섬유가 아닌 것은 역시 남의 털뿐이었고,남은 선택지는 양모였다. 우여곡절 끝에 8시쯤 도착. 일단 저녁을 먹고 시작하기로 했다.  이케아 미트볼 12알 7,900원.이번 미트볼은 역대 가장 맛이 없었다.말라 버린 미트볼과 야박한 소스 인심,(이 소스는 갈수록 줄어들더라.)겉면이 말라 있는 매쉬드 포테이토까지.아, 이날을 기다렸는데..

일기장/집 2021.11.02

겨울 이불솜 - 이케아 피엘라르니카 '따뜻함'

지난해 이사 때 맞춰 부지런히 이케아를 다녔다.몇 번째에 가서 산 이불솜인지 기억이 나질 않는데...사놓고 몇 달을 묵혀 놓고 있어서 '이걸 언제 쓰려나' 한 지도 오래.기억 속에 잊혀질 때쯤 때이른 추위 덕분에 이불을 바꿀 시기가 금방 왔다.  피엘라르니카 이불솜 스펙 피엘라르니카 이불솜은 온도계 그림으로 따뜻함 정도를 표기하고 있다.요것은 '따뜻함' 버전으로 사이즈는 150X200이고 49,900원에 샀다.같은 사이즈 기준: 약간 따뜻함 ₩39,900 겉 부분 소재는 면 100%충전재는 오리 깃털 90%, 오리 솜털 10%충전 중량 970g 총 중량 1890g. 진드기가 죽는다는 60도에서 세탁할 수 있고건조기 사용도 OKAㅏ... 내 걸로도 다시 하나 사려고 했는데 오리털이라 안 되겠다. 역시 남의..

일기장/집 2021.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