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끝나고 후다닥 약속 장소로 향한 나.연남동 유니의 우아한 식탁이라는 식당에 처음 가봤다.7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조금 늦은 시간이어서대기에 걸리고 말았는데…생각보다 손님들이 많았다.9시까지 영업인데 우리가 과연 먹을 수 있을지아슬아슬해지는 것이었다.우리 다음 손님들까지는 받은 듯하다.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볼 수 있다.여기는 세트메뉴를 많이 시키는 것 같았다.난 처음에 2인세트를 잘못 해석했었는데파스타+ (파스타 또는 리조또 )+( 피자 또는 감바스) + 우아한치즈샐러드 + 탄산음료 2잔이렇게 읽고는 와 이거 완전 혜자다 했는데,다시 생각해보니 그럴리가 없는 것.파스타1에다가 파스타 or 리조또 or 피자 or 감바스를 더하는 것이었다.괄호 안에 있는 거 단 하나만 선택 가능한 거였다.그래서 우리는 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