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포자의 밀키트 요리 9

청정원 그레인보우 단호박 & 노브랜드 군만두로 간단 저녁.

왠지 맛있는 걸 먹어야 한단 생각이 드는토요일 저녁이지만 정말 뜻밖에도나 혼자 밥을 먹게 되었다.  돈까스, 맥도날드 햄버거, 파스타가머릿속에 둥둥 떠다녀서 한참을 고민하다가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한 채냉동실을 그냥 뒤져봤다. 전에 사놓고 아직 맛을 못 본청정원 그레인보우 단호박이 있었다.이거다!!!여기에 냉동 군만두 남은 걸 구워서먹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내돈내산⭐️청정원 그레인보우는잡곡과 채소가 어우러진 건강한 밥 같은 제품이다.패션유튜버 보라끌레르 영상을 보는데추천해서 알게 됐다. 사족. 내 생애 유튜버 추천으로 사본 제품 딱 2개인데1) 원지의 하루 원지님이 추천한 샐리맥스 지우개 패드(킹왕짱 대만족템인데 일반 토너에 비하면너무나 비싸서 당분간 안 사기로.)2) 그레인보우 ㅋㅋ 작년 9월에 출..

신세계백화점 반찬 구독 시화당 사먹어 봄.

밀키트도 거의 다 사먹어봤고,어느 정도는 질렸고,특수 비닐 봉투에 든 가정간편식은 맛은 있지만 어쩐지 죽은 음식 같아서언젠가부터 손이 가지 않았다.요리포기자인 나는 머리를 싸매다가반찬 구독을 떠올렸다.유-레-카.검색을 거듭하다가 괜찮아보이는 곳을찾았는데, 신세계 백화점에서 팔고 있는시화당 반찬 구독 서비스였다.  1회에 4만 5천 원, 4주에 16만 원이다. 메인 메뉴 1가지국/찌개 2가지반찬 3가지이 구성으로 월요일까지 주문을 하면금요일 새벽에 배송해준다. 세 가족에게 맞는 양인지가 최대 고민이었고, 각 요리의 용량은 판단의 영역 같았다.사이트에 매우 꼼꼼하게 안내되어 있다.☞신세계백화점 시화당 반찬 정기구독 링크 바로가기 한 달 치 정기구독을 할지 말지 일단 먹어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월요일에 주문을..

이마트 장보기 토시살 구이

아. 정말 너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무식사 챙기기 힘들다. 하루 세 끼도 아니고 저녁 한 끼 챙기는 게 왜 이렇게 힘든 걸까. 옛날 우리 엄마를 비롯해 세상의 모든 엄마들과 주부님들 리스펙. 먹을 만한 밀키트, 입맛에 맞는 밀키트는 거의 다먹어 본 관계로 최근엔 거의 멘붕의 나날들이다.제일 좋아하는 샤브샤브 전골도 하도 자주 먹어서더 먹었다간 가족이 질릴까봐 참았다. 한 이틀 전, 샤브샤브 육수 사고 남은 채소 때려박아서 또 한 냄비 해먹었기 때문. 아무튼 요포자는 오늘도 너무나 스트레스.필라테스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무작정 이마트로 향했다. 보자보자 장을 보자. 일용할 양식를 찾아서 배꼽시계 울릴 때 가면 위험한 지하 1층으로 갔다. 미국산 소고기 시식 코너가 보였다.고기를 막 구워서 다 품절인지 냄새..

마켓컬리 카레로 저녁 차리기

요새 며칠간 머릿속에 카레가 떠다녔다.먹고 싶은데... 먹고 싶은데...고씨네 카레 같은 접근이 쉬운 카레집이우리 동네엔 없는 것 같았다.배달 어플로 카레 가게를 찾아보아도카레 본진이 아닌 느낌만 가득했다.아니면 후기가 별로이거나.그러다가 마켓컬리에서정기적으로 넣어주는(?은 아니고)자기네 맘대로 넣어주고기한 만료 임박을 알려오는 적립금을쓰기로 하고, 쇼핑을 하였다.내 무의식 속의 카레 타령은 버섯비프 카레를 찾아내고야 말았다.후기들이 꽤 괜찮았다.나도 '한 끼 먹기 딱 좋은 가격이군' 생각하면서 곱하기 가족 수만큼 샀다.그런데 3분 카레에 비하면 너무 비싼 거 아니냐는 웃긴 생각도드는 것이었다.항상 간사하네 내 마음은.아무튼 쟁여둘 틈 없이 다음 날 저녁 바로 해먹기로 하였다.ㅋㅋ밥에 카레를 두른 후전자..

임가네 한우마을 한우 불고기 포장 요리

이것은 밀키트인가 아닌가.당연히 아니지만 식당에서 직접 포장해온 한우 불고기를저녁 요리로 한 상 차려보았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온나 너 우리 가족 모두를 위한 따숩고 맛있는 불고기를 상상하며... 또 써먹어보는 가게 대문 샷. 최측근이 가족과 먹으라고 한우 불고기를 포장해줬다.야채 불고기만 포장이 된다고 했었나 뭐 암튼 그렇게 전해들었는데,양념 불고기 포장으로 잘 결론지어졌다. 가격이 얼마인지 양념 불고기는 나오지 않네?야채 불고기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것이 바로 그 대망의 한우 양념 불고기 되시겠다.위풍당당한 봉지.  양념과 생고기, 야채가 다 따로따로 포장되었다.양이 무진장 많았다.  고기를 넣어 보자. 윗윗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당면이굉장히 많았고, 다른 채..

[코스트코] CJ 고메 탕수육 프라이팬 조리

저녁에 뭘 먹어야 할지 머리를 쥐어뜯었으나답은 나오지 않았고...냉동실에 쟁여두었던 냉동 탕수육이 떠올랐다.코스트코에서 공수돼 오신 고메 냉동 탕슉.'네가 얼마나 괜찮을지 한 번 먹어서 확인해보겠다'라는 마음으로 요리 시이작.  와 1kg~이라고? 엄청 많네. 하고 지금까지생각하고 있었는데 방금 사진을 들여다 보니소스 400g 포함이라는 거군요.  암튼 추천 요리법은 이렇게 대놓고 쓰여 있듯이에어프라이기 같은데 우리집에 에프가 없어서 당황.그렇지만 당연히 프라이팬 조리법도 안내되어 있었다. 에프는 사야 하나 싶으면서도 그게 차지할 자리가적지 않기 때문에 선뜻 사게 되지는 않는다.지금 위시리스트에는 식기세척기(급상승),무선 청소기가 강력하게 윗순위에 올라 있기도 하고. 암튼 프라이팬 조리법은 프라이팬에기름..

담꾹 차돌박이 된장찌개 밀키트 구입

개업 전단지를 받고 머릿속에 입력해 놓은밀키트 전문 매장 담꾹.내 생활 반경과 반대쪽인신사동 고개 쪽에 있다.한 번 사먹어 볼까~ 집을 나섰다.  차돌 된장찌개를 사러 왔지만 괜시리 다른 것들도 한 번씩 살펴보게 됨.무인 매장인 줄 알았는데, 주방에 직원분들이 일을 하고 있었다. 한 분은 내가 고르는 걸 도와주시면서설명도 해주셨다. 계산은 키오스크로 스스로 하기.  저녁 요리로 바로 진입~원재료 등 표시 성분 안내 스티커가 붙어 있다. 비닐 뚜껑을 뜯어 내고 내지를 뒤집으면요리 안내가 적혀 있다.    차돌박이 고기 준비.  소고기 양지는 호주산. 오. 맘에 듦.  물을 넣고 양념을 풀 것인가양념을 넣고 물을 넣을 것인가고민하다가 이게 더 보기 좋을 거 같아서양념을 먼저 넣었다. (무슨 논리임?)   한..

공항칼국수 밀키트 주문 - 부제: 버칼에 미쳐서 (모노 인덕션 1구 사용기)

저녁 메뉴가 고민인데 외식할 시간이 없을 때.쿠팡에서 산 정성본 스타일의소고기 샤브샤브 칼국수에 반하고,원래 좋아하는 버섯 매운탕 칼국수를근래 자주 먹게 돼이런 내사랑 류를 더욱더 먹고 싶어졌을 때.버섯 칼국수 매운탕 밀키트가 있다는 것을알게 돼 당장 도전하기로 했다.바로바로 버섯 매운탕 칼국수의또 다른 원조라고 하는 곳 공항 칼국수다.(도대체 원조가 몇 개~)매장은 가보지 못했지만 밀키트로 처음 만나는 것도 나쁘지 않지.이것은 11월 초의 이야기.    본체라 할 수 있는 채소모듬을 꺼내고다른 준비물도 세팅하기.  채소가 매우 풍성하게 들어가 있었다.뭐가 중요한 지 아는 맛집.  공항칼국수엔 소고기 샤브샤브가 없다지만 샤브샤브 버섯 매운탕 칼국수를 먹겠다는 일념으로가족에게 샤브샤브용 소고기 목심을 사오..

[피코크] 소불고기 전골 밀키트 - 쓱 새벽배송 알비백 반납 방법

요리포기자는 오늘도 무엇을 주문할지 고민에 빠진다.요리할 생각은 안 하고. 로켓프레시, 마켓컬리, SSG 쓱 새벽배송 삼대장을 모두 경험하며한 군데 충성할 필요 없이 그때그때 사고 싶은 거 사면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마켓컬리는 좀 야박하단 느낌이 많이 들어서첫 구매 이후 아직 두 번째 구매는 안 하고 있다. 오늘은 처음 경험해본 쓱 새벽배송으로 산내돈내산 소불고기 밀키트를 주제로 글을 쓰려고새로운 카테고리도 만들었다.사족이 기네.모든 것이 무료해진 나는 주말 밤 굳이 이렇게 일하는 것처럼 앉아서 블로그를 쓰고 있다.왜 저래..  이름이 알비백. I'll be bag. 어떡해. 생긴 거부터 이름까지 다 귀여워.재사용 백에 배송해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왔다. 정책이 그런가보다.얘를 빨리 돌려주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