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 전단지를 받고 머릿속에 입력해 놓은
밀키트 전문 매장 담꾹.
내 생활 반경과 반대쪽인
신사동 고개 쪽에 있다.
한 번 사먹어 볼까~ 집을 나섰다.
차돌 된장찌개를 사러 왔지만
괜시리 다른 것들도 한 번씩 살펴보게 됨.
무인 매장인 줄 알았는데,
주방에 직원분들이 일을 하고 있었다.
한 분은 내가 고르는 걸 도와주시면서
설명도 해주셨다.
계산은 키오스크로 스스로 하기.
저녁 요리로 바로 진입~
원재료 등 표시 성분 안내 스티커가 붙어 있다.
비닐 뚜껑을 뜯어 내고 내지를 뒤집으면
요리 안내가 적혀 있다.
차돌박이 고기 준비.
소고기 양지는 호주산. 오. 맘에 듦.
물을 넣고 양념을 풀 것인가
양념을 넣고 물을 넣을 것인가
고민하다가 이게 더 보기 좋을 거 같아서
양념을 먼저 넣었다. (무슨 논리임?)
한소끔 끓이고 무가 파근파근해지면
불을 꺼도 된다고 했다.
근데 아무리 끓여도 된장찌개 향이
퍼지지 않는 것은 의문이었다.
모름지기 찌개란
끓이는 동안 맛나는 향으로
위장을 유혹하는 것이 본분 아니던가?
아무튼 않더라.
(*4월 17일 업데이트: 사촌언니가 놀러왔을 때
담꾹 된찌를 또 사와서 끓여서 냈는데
언니는 어디서 샀냐며 너무너무 맛있다고 했다. 오.)
내친김에 계란 후라이도 했다.
계란 3개 투척.
그리고 벌어진 일.
????????????????????
스텐 후라이팬만 쓰다가 얼마 전 개비한
코팅 후라이팬으로 했기 때문에
벌어진 참사라고 하자.
나도 먹기 싫은 비주얼이었는데
호적 메이트는 역시나 먹지 않았다.
오늘 저녁은 이렇게 한끼 푸짐하게 해결하였다.
다른 메뉴에도 도전해볼까나.
담꾹 은평신사점
신사동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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