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러그 3

건식 화장실 완성. 이케아 욕실 매트 & 미니 러그 구매 후기. 런던 썰도 풀어본다.

습식 화장실. 공기처럼 너무 익숙한 것이었지만 청소에 화가 나기 시작하면서부터 의문을 품게 됐다.언제부터 누가 이런 젖는 화장실을 생각한 걸까.왜 우리나라엔 습식 화장실이 퍼진 걸까. 대체 왜.2009년 런던에서 처음 경험한 건식 화장실은당시엔 아주 생소한 경험이었는데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건식 화장실이 정답이었다.내가 살던 퍼트니 히스의 플랏은 방 네 개에  변기만 있는 화장실1, 욕실1, 주방1이렇게 된 구조였다. 집 평면도까지 그리고 싶어진 나.그리운 내 첫 런던 플랏. Putney Heath에 있었다.이 집을 찾은 건 순전히 태국 친구 Prae 덕분이었다.특히 내 방의 복지가 굉장했는데, 침대는 무려 퀸 사이즈에다가이케아 포엥 의자와 발 받침대까지 있었다.책상과 옷장도 기본 옵션이었는데 말이다…!..

일기장/집 2023.11.28

이케아 스토엔세 단모 원형 러그 6개월 후기

강아지가 내 방 침대를 오르내릴 때 계단을 이용하지만 맨 바닥에 발을 딛는게 마음에 걸려서 방에 깔아둘 작은 사이즈의 러그를 보러 갔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이케아로.ㅋ 작은 사이즈를 찾다 보니알록달록한 어린이용 러그를 사야 하는가... 고민하게 되었는데, 그러는 사이'스토엔세'라는 이름의 동그란 러그를 발견했다. 이거다...! 바로 업어왔다.  세탁 관련해선 아무것도 하면 안 된다.ㅋㅋㅋ걍 쓰고 때 되면 버려야 한다는 뜻이겠지 ㅠㅠ밝은 색을 골라서 마음이 조금 그랬지만봄에 사서 지금까지 5~6달 써본 결과로는 대만족대만족.  스토엔세 원형 단모 러그오프화이트 색상, 지름 130cm, 가격 59,900원지금 50,900원에 할인 판매 중... 그저 웃지요^^https://www.ikea.com/kr/k..

일기장/집 2022.10.03

[이케아 친환경 침구] 양모 이불(이불솜) & 본스베크 러그

우리집도 월동 준비 시간이 왔다.거실 바닥의 냉기를 막아 줄 러그와이불솜을 사기로 하고 이케아에 갔다. 단출한 차렵이불을 애용해왔지만전기 장판 없이 겨울을 나기에는 무리가 있는 두께여서 벼르고 별렀다.  지난번 다른 가족 이불솜으로 쓴 피엘라르니카가 오리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나는, 이번엔 꼭 잔인하게 만들어지지 않은 남의 털을 고르리라 다짐했다. 순면 차렵이불보다 따뜻하되합성섬유가 아닌 것은 역시 남의 털뿐이었고,남은 선택지는 양모였다. 우여곡절 끝에 8시쯤 도착. 일단 저녁을 먹고 시작하기로 했다.  이케아 미트볼 12알 7,900원.이번 미트볼은 역대 가장 맛이 없었다.말라 버린 미트볼과 야박한 소스 인심,(이 소스는 갈수록 줄어들더라.)겉면이 말라 있는 매쉬드 포테이토까지.아, 이날을 기다렸는데..

일기장/집 2021.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