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파주 야당역 낙원갈비] 갈비+샤브샤브+간장게장 한 번에 먹기ㅋㅋ

선하이 2023. 3. 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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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구워먹으러 가자고 했던 최측근이
가는 길에 이러는 것이었다.
 
- 샤브샤브 먹을까?
- 아님 간장게장 먹으러 갈까?
 
음 뭐 샤브샤브는 내가 좋아하는 거고
간장게장은 최측근이 좋아하는 거니깐
뭐 갑자기 바꿔도 안 이상하지~
 
- 맘대로 해 ㅋㅋㅋ
 
대답을 듣고 왜인지 신난 최측근은
혼자서 웃참 중이었다.
그리고 도착한 고깃집 이름은 낙원갈비.
 
테이블에 앉고 나서야 
아까 대화를 이해할 수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태블릿 메뉴판이 구비된 최첨단의 시대.

 
세트 메뉴에 돼지갈비,
샤브샤브(우삽겹, 국수&죽 포함),
간장게장이 모두 들어가 있었다.
 

이해 완.

어쩐지 테이블이 길고, 화구가 두 곳이더라니.
좌측엔 샤브샤브용 가스렌지,
우측엔 숯불구이용 화구가 있다.
 
2인 눈꽃 세트 주문 후 세팅이 시작되었다.
샤브샤브 육수는 상황버섯 육수라고 한다.
 
 

메뉴를 요약할 수 있는 테이블 풀샷.

 
주인공인 고기가 등장한다.
흰목이버섯 또는 은이버섯의 양이
매우 풍성하다.
샤브에 넣어서 먹어도 되고
구워 먹어도 된다 하심.
처음 가면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
 

마늘 양념구이.

 
다음은 친환경 마늘 숙성 꽃 목살과
샤브샤브용 우삼겹이다. 
 
이렇게 또 나오니 있어 보임.ㅋㅋ
 

샤브샤브용 우삽겹 2층, 꽃목살 3층 입주 완.

재료와 반찬들이 들어옴.
리필은 셀프바에서 마음껏 가능.
셀프바가 아주 크고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간장게장 먹방의 시작을 알리는 두 마리.
 

간장게장은 무한 리필.

 
셀프 바에는 없는 게 없다.
라면사리부터 칼국수와 수제비까지 완비.
 

굉장히 깔끔.

 

물티슈부터 아래 육수와 생수까지. 마음껏...?

 
 
대망의 간장게장 리필 바. 
여기 납작 당면도 있다.
죽 만들 때 필요한 계란도 가득가득.
 

 
최측근이 까준 게딱지. 알 찬 거 보소....
밥을 가져와서 비벼 먹어도 된다.
초장부터 배부를까봐 밥은 생략 ㅋㅋㅋ
 
 

진리의 게딱지.

 
근데 고기 양이 너무 많아서
(구워먹는 고기만 550g)
샤브샤브는 과연 먹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막판에는 책임감으로 꾸역꾸역 고기를 먹었다.
ㅋㅋㅋ
일단 고기 구이를 클리어 한 후 
샤브샤브 냄비가 있는 좌측으로 이동했다.
앉은 자리에서 다 먹을 수 있긴 한데
바로 앞에서 편히 먹으려고 자리 자체를 바꿈.
 
아니 근데 고기 구운 사진과 
샤브샤브 먹는 사진은 없네 또.
정말 쳐묵의 힘이란 대다나다.
 
맛 관련 평가: 
- 고기는 맛있음. 특제 소스라고 하는  고기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음. 근데 흔한 아는 맛이다.
- 망할 수 없는 샤브샤브는 꽤 괜찮았으나...
중요한 칠리소스가 맛이 없다. 다른 소스는 없다.
ㅜㅜ
 
샤브샤브를 다 먹고 난 뒤
최측근은 칼국수 대신 수제비를 선택했고
밀가루를 멀리 하고 있는 나는
최측근의 수제비가 완성된 뒤 바로 죽으로 직행했다.
 
밥 3/4 그릇과 날계란, 김을 챙겨왔다.
다 졸아버린 육수가 너무 짜져서
아예 새 육수로 죽을 끓였다.
 

곱기도 하여라.

죽을 만들어 보자.
 

나의 죽 만들기 실력. 칭찬해.

 
요포자인 내가 만든
맛 보장- ⭐️  요리 ㅋㅋㅋㅋ
꽤 잘 나옴.
 

맛있다.

 
2인 세트라기엔 4명이 먹어도 될 만큼
양이 너무 푸짐해서
정말 배가 터질 것 같다.
가성비 돋는 메뉴 구성이 아닌가 싶다.
 
너무 배부르긴 하지만
앉아서 식당 세 군데 들른 느낌쓰.
최측근이 간장게장을 너무 리필을 해서
내가 눈치가 보였다는 점만 빼면
갓벽했다. ㅋㅋ
 
이상 최측근돈 최측근산
낙원갈비 야당역점 식사 후기였다. 
 


낙원갈비집 파주야당역점
전화번호: 031-948-2600
 
경기 파주시 경의로 1042 201,202호
(야당동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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