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언니 차를 타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킹콩 부대찌개를 봤고
언니가 여기 맛있다고 했다.
오 그렇담 다음에 가봐야겠네~ 하고
머릿속에 저장했는데...
그렇게 집에 돌아온 뒤
저녁 뭐 먹지 고민하다가
킹콩 부대찌개를 가기로 했다.
ㅋㅋㅋㅋㅋㅋ
우리집 어르신과 함께 저녁 외출~
신사동 고갯길 언저리에 있다.
약간 등산 가능.
생긴 지 얼마 안 된 걸로 알고 있는데
가게는 아주 깨끗했다.
안내받은 자리로 대충 착석.
메뉴판을 구경했다.
역시 메뉴는 오리지널이지~
킹콩부대찌개 3인분을 주문했다.
하.... 부찌 1인분 만 원 시대
눙물이 난다요.
(참고: 라면사리, 공기밥 무한 제공.)
메뉴판에 다른 음식은 뭐가 있나 찍어보았다.
테이블마다 사리면이 하나씩 놓여 있었다.
우리 자리는 2개 테이블이 붙어 있었는데
우리 테이블엔 클로렐라 사리면이
옆 테이블엔 검은콩 사리면이 있었다.
쫌 새로운 느낌. 나쁘지 않네.
(물론 난 라면 안 먹지만 ㅋㅋㅋ)
라면사리가 무한제공이라고 한다.
오 인심 좋네. 하지만 1개 이상은
시켜본 적이 없음.ㅋㅋ
기본찬으로 오이미역냉국과
김치(맛있는 중국산 김치가 있는데 바로 그 김치)
마카로니 샐러드, 양파절임이 나온다.
어르신쪽에 놓느라 사진을 안 찍었나 보다.
(아래 전골 사진 윗쪽에 걸리긴 함)
드디어 메인 메뉴 등장!
직원분이 직접 육수를 부어주신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모습을 찍어 보았다.
끓고 난 뒤 얼른 한 국자를 떠왔다.
난 부찌에서 저 결이 살아 있는
소시지가 참 좋더라.
좌측에 있는 밥의 양이 너무 작아서
열받을 뻔 했으나
무한 제공이라는 설명을 듣고 기분이 좋아짐.
밥 양이 너무 작아서 난 나중에
한 그릇 더 떠다 먹었다.
맛이 없었으면 안 먹었겠구나 싶은 생각이
지금 든다 ㅋㅋㅋ
아, 라면사리는 반 개씩도 넣을 수 있도록
리필바에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저 대접 그릇에 밥을 비벼 먹는 시스템인지
원래 찌개를 덜어먹을 그릇은 따로 안 주는데
앞접시를 달라고 요청했다.
밥이랑 비벼 먹으면 맛 없어...
왜냐면 밥이 불어버리니깐.
밥 공기에 찌개를 함께 덜어먹는
이런 시스템은 좀 아닌 거 같아요.
아무튼 맛나게 저녁 먹고 나왔고
사장님과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셨다.
부대찌개 3만 원 꽉 채움쓰.ㅋㅋ
킹콩부대찌개 은평신사점
전화번호: 070-4450-8250
서울특별시 은평구 은평로 22
(신사동 29-13)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이 불편한 나를 위한 평창두부마을 feat.응암오거리 (0) | 2023.04.07 |
---|---|
신사동 먹심 3방문, 도화 중식당 1방문, 당산동 포옹남 2방문 (0) | 2023.04.06 |
pho358 나의 소울푸드 쌀국수 (0) | 2023.04.01 |
[파주 야당역 낙원갈비] 갈비+샤브샤브+간장게장 한 번에 먹기ㅋㅋ (0) | 2023.03.29 |
남대문 갈치골목 2탄 희락갈치 가봄 (0) | 2023.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