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집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비 상비약 개비

선하이 2022. 2. 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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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이제 주변에서도 확진 소식이 들리고

점점 감염의 망이 좁혀 온다는 불안감에

상비약을 구비하기로 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누가 걸려도 이상하지 않은

일일 신규 확진자 10여 만 명 시대.

 

약사 블로거가 깔끔하게 정리한

한 포스트를 보며 아주 짧게 공부를 하고

집을 나섰다.

 

가까운 약국이 여럿 있지만 

좀 더 정과 성의가 느껴졌던 약국을 찾아

옆동네로 향했다.

 

잠깐 외운 것들로는...

기본 해열진통제인 타이레놀이 많으면

아세트아미노펜 들어간 약은 빼도 되고.

아세트아미노펜은 소염 기능은 없기 때문에

이부프로펜이나 덱시부프로펜을

추가로 구비하면 좋다.

그런데 덱시부프로펜이 좀 더 윗 단계라

덱시부프로펜을 추천한다.

그리고 기침, 가래, 복통, 구토, 몸살 증세를

대비한 약들을 구성해야 한다.

 

근데 뭐 약국 가면 이미 세트로 구성해 팔고 있다.

걱정 없이 가도 된다.

내가 간 약국도 판매를 하고 있었고,

필요에 따라 구성을 빼도 됐다.

약사분께서 친절히 설명해 주셔서

기분 좋게 결제를 하고 나왔다.

 

이거 올려도 되는 거 맞겠지?ㅋㅋㅋ

나는 집에 타이레놀이 많아서 이중

아세트아미노펜이 들어간 약은 뺐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대비 상비약. 왠지 든든.

 

이렇게 구성돼 있다. 약사님은 가기 전에

앞에 붙어 있는 안내문을

사진으로 찍어 가라고 하셨다.

언제 뭘 먹어야 할지 금방 찾아서

먹을 수 있게 정리해 놓은 것이었다.

 

가족들에게 상비약을 사왔다고 알리고

약통 수납함에 넣어두었다.

 

왠지 든든한데...

 

나 말고 가족을 생각해서,,,

무슨 일이 있어도 걸리면 안 된다. 

정신 차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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