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144

망원동 곱창전골 푸짐한곱창.

최측근이 곱창전골이 먹고 싶다하여 찾아온 푸짐한 곱창. 가족들이랑 배달로 시켜먹곤 했다는데나도 먹어보게 되었다. 이름난 곱창전골집 근처에 자리 잡은 맛집의 옆집 느낌인 줄 알았는데최측근이 픽한 맛집은 이곳이었다. ㅋㅋ낙곱새도 맛나는 메뉴인데곱창전골을 노래부르며 왔으니 정답은 곱창전골.이곳의 감동 포인트는 노란 주전자에 담긴 따뜻한 보리차. 갑자기 차가워진 연말 날씨에덜덜 떨며 들어왔는데 따뜻한 물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밑반찬이 나왔다.곧이어 메인 메뉴인 곱창전골 드응장.보글보글 익어가는 곱창전골.곱창전골 맛은 어딜 가나‘알긴 아는데 딱히 정의할 수 없는 그런 맛’이지만국물 맛이 좋았다.좋아라 하는 느타리 버섯도 많았다.이제 본격적으로 식사 시작.밥 없이 술 없이 곱창전골 먹는 이상한 두 사람ㅋㅋ..

일기장 2023.01.27

이케아 문걸이 행거 에누덴

방문 손잡이를 가방 걸이로 사용해온 지어언 10년인가...1n년인가... 2n년인가ㅋㅋ더는 안 되겠다 도저히 안 되겠다...이건 아니다... 하는 생각이 한계치에 다다랐다. 그리하여 이번 이케아 방문에선 문걸이 행거와대나무 도마 3종 세트,샤워 커튼과 압축 커튼봉, 커튼 고리를 업어왔다.예전에 이케아 책자에서 봐뒀던 이쁘장한 행거가 생각났는데 이름은 알 리가 없었고사이트에서 문걸이 행거상품 이름을 검색하니 에누덴이었다.매장에서 눈에 불을 켜고 뒤졌으나눈에 띄지 않았다.마침 근처에 있던 직원분에게 에누덴이 어디 있는지 문의했더니16번이었나 아무튼 화장실 용품들이 있는 곳에있다고 안내해 주셨다. 그럼에도 난 찾지 못했는데최측근이 발견해서 데려왔다!!! 가격이 미쳐서 4,900원밖에 안 한다.개이득인 이 느낌..

일기장/집 2023.01.27

가을에 갔던 고양 이케아 근처 매화쌈밥

이케아를 오가다 간판으로 익숙해진 이곳을작년 가을에 가보게 되었다.메뉴판은 네이버 지도에서 가져와 보았다.매장에 있던 메뉴판도 이거랑 같았던 듯 ㅋㅋ위 사진처럼 한 상이 거하게 차려진다.가자미 빼고는 다 무한리필이었던 거 같다.커다란 위장만 있다면 완전 가성비 대박.맛은 무난했고, 밥을 한끼 두둑히 먹은 기분.가게 손님은 무척 많았다. 찬을 하나씩 찍어보았다.우렁쌈장 사진을 제일 잘 찍은 듯.그리고 나머지 반찬들.쌈채소 냉장고에서 리필이 가능한 싱싱한 채소들.또 다른 주인공 돌솥밥이 등장하였다.나는 돌솥밥에서 누룽지 양을 잘 못 맞추는 특성이 있다.언제나 그러하다. 배불리 먹고 나왔다. 이케아 음식 말고 근처에서 외식하고 싶다면1분 거리인 이곳을 방문해보는 것도나쁘지 않을 듯하다.굳이 또 갈지는 모르겠지..

일기장 2023.01.26

망원 카페 와하하

망원동을 걷다가 갈 만한 카페가 어디 있을까생각하며 망리단길로 향했다.지나가다 여기다 싶었던 카페 와하하.단독주택을 개조한 카페다.메뉴판을 찍어본다.주황색과 흰색이 상징인가보당.이곳저곳을 보면서 카페 로고와 상징 등을 각 잡고 만들었구나 싶었다.넘나 귀여운 와하하 캐릭터.커피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이것저것 찍어보았다.테이블이 다 차서 룸으로 들어왔다.여기는 어떤 방이었을까. 여기 방 주인은어떤 사람이었을까 궁금해지기도 했다.여기 침대 놓기에는 좀 작는 것 같은데 등등별걸 다 궁금해함ㅋㅋ컵은 물론 냅킨까지 로고가 인쇄되어 있다.졸귀탱. 여기 색감, 분위기가 맘에 들었다.라떼는 부드러웠던 걸로 기억한다.화장실이 깔끔해서 좋았다.인테리어는 요즘요즘한 스타이루.미스터 선샤인을 최근 정주행해서 내 안의 반일 감정이..

일기장 2023.01.26

미나리 삼겹살 is 풀 뜯는 돼지 (연남동)

미나리 삼겹살을 한 번 맛 본다면다음에 또 찾게 된다.왜냐면 맛있으니깐.미나리 삼겹살로 유명한 연남동 풀 뜯는 돼지를가게 됐다. 전에도 한 번 오려고 했는데,그땐 참나물로 대체되던 시즌이고마침 웨이팅도 너무 길어서 다른 곳으로 갔다.(그래서 만난 곳이 작년에 포스팅한 꿀돼지집. 거기에선 고사리 삼겹살의 맛을알아버렸지 뭐야…) 암튼 메뉴메뉴를 훑어보는 것이 먹방 투어의 시작일지니.메뉴는 미나리 삼겹살과 그냥 생삼겹살이 있다.ㅋㅋㅋㅋㅋ어떤 곳은 고기를 시킨 뒤 미나리를 사이드로 주문할 수 있는데(예를 들면 고기가 맛있는 월화고기…)그에 비하면 매우 혜자로운 가격이다.직원분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신다.처음 시작은 이렇게.깔끔하게 씻겨 잘 다듬어진 미나리, 보는 것만으로도 벌써 향-긋.그 사이 고기가 익어간다...

일기장 2022.12.31

집밥 같았던 연희동 녹원쌈밥

연희동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근처에 딱 하나 있는 식당은 녹원쌈밥이었다.내부 구조가 주택을 개조한 것 같았다.심지어 현관 같은 곳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ㅋㅋㅋ하지만 왠지 맛집일 것만 같은 느낌.메뉴는 정해져 있었지만그래도 방문한 김에 메뉴판을 한번 찍어봤다.쌈야채 냉장고가 찐찐찐찐 찐이었다.보기만 해도 뿌듯.ㅋㅋㅋ요새 채솟값이 엄청 비싼데… 혜자스럽네…이제 본격 상차림이 완성되었다.보쌈 정식과, 녹원 쌈밥 메뉴인제육볶음(불고기), 버섯,오징어볶음이 들어 섰고.메인 메뉴를 둘러싼 반찬들이하나하나 정말 맛깔스러웠다. 집밥 그 자체.집에서 집밥 못 먹는 나는 눈물 날 뻔 했잖아… 어느 것하나 부족하지 않은 맛있는 한 상.보쌈 존 말고도 여기 오징어볶음도 너무 맛있어서 찍어보았다.표고 버섯을 얹은 자태..

일기장 2022.12.30

남영동 평화남영 방문기

유명하다는 남영동 평화를 방문하게 되었다.은혜로운 회사 생활의 한 페이지.추운 겨울날이었지만 팀원으로서 중요한챕터를 마무리하기 위해 모두들 기꺼이이곳으로 모였다.기대를 안고 가게 사진을 찍어보았다.수평 개망했고요…(물론 리뷰들을 통해 예습했지만)무엇이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기대를 잔뜩 품게하는 외관이다.2층 홀에는 젊은 손님들이 가득했다.테이블과 의자, 손님들 상태(?)마저술집 같지 않고 카페 같은 분위기였다. 우리는 단체 손님이라 룸으로 들어왔다.온기가 가득한 홀과 달리 룸은 냉기가 감돌았다.딱딱한 나무 의자가 영 반갑지 않았지만 직원분께 말하니 금방 난방을 틀어주셨다.(냉난방기 겸용인 에어컨에서 나오는 바람이이내 질리게 만들었다… 나도 꺼달라고 하고 싶어짐) ㅋㅋ자리는 인원수에 맞게 깰꼼하게 세팅되어..

일기장 2022.12.29

와 완전 대박이다

서랍에 넣어두었던 고려적 블루투스 키보드가정상 작동하고 있다. 4~5년 전에 넣어둔 소니 건전지가 아직도 살아있는 모양.데스크탑으로 사진 옮겨서 블로그하기가 너무 번거로워서 핸드폰에서 포스팅하기로 했는데, 손가락으로 치기가 넘나 힘든 것.그래서 이렇게 머리를 굴렸는데와 이게 되네. 대박일세.나도 항상 머피의 법칙만 있는 건 아닌가봄.ㅋ기분이 좋아서 써보는 막일기.

일기장 2022.12.29

해방촌 청년별장 양해방 & 카페 업스탠딩

12월 3일 해마다 연말모임을 함께하는 멤버들과방을 잡고 1박 2일 놀기로 했다.서울과 수도권에 살고 있는 멤버들이지만 일정상멀리 놀러갈 수는 없어서 서울에서 묵기로 했다.후보군들 중에 우리가 고른 곳은 해방촌 신흥시장에있는 청년별장 ‘양해방’.나의 첫 해방촌 방문기다. 금요일 저녁, 회사 일을 끝내고 부랴부랴 움직였다.다른 멤버들이 먼저 도착해서 바비큐를 준비하고있었다. 해방촌이 어떤 역사를 갖고 있는 곳인지모르는데 왠지 아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아래는 숙소를 찾아가는 길.해방촌 신흥시장은 아주 낡은 건물들 위를투명한 천창(?)이 둘러싸면서 아케이드를 만들고 있었다. 이쁜 곳이었다.가게 바깥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음식점 안에는 사람들이 꽤 들어차 있었다.와 나 길치인데, 네이버 지도 켜고 잘도 ..

일기장 2022.12.28

고양 레이지 버거 클럽 비추

나의 소소한 먹방 투어에서영원히 잊지 못할 흑역사를 최근 새로 썼다.수제 햄버거 집에서 2명이3만 8천 원어치를 먹은 것이다.많이 먹은 것도 아니고 각자 세트 하나씩.햄버거를 좋아하는 나를 위해 최측근이 조사해서 데리고 간 곳.ㅠㅠ직원분이 메뉴판을 챙겨줬다.수제 버거집이 가격이 다 그렇긴 하지만 장난 없네...?나는 클래식 치즈 버거를 먹고 싶었으나비싼 거 먹으라는 최측근의 말에 그럼 베이컨 치즈 버거를 먹겠다고 했다.개인적으로 맥도날드의 베토디를 좋아하기도 하고.그렇지만 잘못된 선택..베이컨과의 잘못된 만남...최측근은 소고기 패티가 2장 들어가는메이킷 더블을 골랐다.모름지기 햄버거 세트는조금 더 저렴해지는 것이 미덕이오나이곳은 제값을 다 받는 구성을 하고 있었다.버거+감자튀김+음료 구성이지만버거 제값..

일기장 202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