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144

은평 신사 돈까스집 곰식당 방문

돈까스를 좋아하는 나를 위해 최측근이우리 동네 새로운 돈까스집으로 안내하였다. 다름 아닌 최측근의 생일날 ㅋㅋㅋㅋㅋㅋ주소상으로는 신사동인데 내가 사는 신사동과는 굉장히 멀리 있었다.걸어서 14분 걸림ㅋㅋㅋㅋ 도대체 어디를 데려 가길래 이렇게 걷냐고계속 투덜대도 가게는 한참 만에 등장하였다.ㅋㅋ매장 전면에 보이는 자리와 바형 자리가 있는 복도를 지나안쪽으로도 홀이 꽤 크게 있다. 어떤 돈까스를 먹을지 메뉴 탐색에 들어간다.나는 안심, 최측근은 등심으로 선택. 하이볼이 매우 다양함. 인상적.네이버 예약을 하면 탄산음료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안심은 조리에 15분 정도 걸린다고 안내를 받았다.먼저 최측근의 등심 돈까스. 명이나물과 갈치속젓이나 쌈장류로 추측되는 반찬이 같이 나오는 게 이채롭다.장국에 ..

일기장 2023.03.14

파주 운정초밥 먹어봄 & 카페 희다 재방문

파주 운정에서 놀기로 하고 최측근이 초밥집을 찾아냈다.이름도 간결한 운정초밥. 7시가 되기 전에 갔지만 저녁 때인지라 이미 만석이었다. 대기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던 찰나식사를 마친 한 커플이 자리에서 일어나다행히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메뉴 감상 타임.메뉴가 많을수록 고를 수 없게 되는 아이러니.최측근이 특선 하나와 1번 세트를 주문했다.난 요새 밀가루를 멀리하는 중이니 아주 적절한 선택.우리 뒤에 들어온 사람들이 더 있었고,우리보다 먼저 착석해서 요리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주문 후 주문이 밀려서2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이내 허기를 달랠 샐러드와 장국 등장.긴 시간을 어찌 기다리나 했는데어쩌다 우리 순서가 왔다. 오예.설레는 마음으로 내것을 찍어봄.ㅋ유부초밥이 들어간 ..

일기장 2023.03.13

밤리단길 베트남 쌀국수 재이식당

2주 후 치과를 다시 찾게 됐고, 지난번처럼 사촌동생을 만났다.이번에는 일산러인 사촌동생들이 인정한 쌀국수 맛집 재이식당을 가게 됐다.몇 년 전에도 맛있다고 들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얼마나 맛있는지 드디어 확인해보는 날.쌀국수 두 그릇에 짜조도 시켰다.뷰가 좋은? 뷰가 있는? 창가에 자리 잡았다.흔들리는 구도 속에서 망한 향이 느껴진 거야…어? 매장 이쁘다. 예쁘게 잘 꾸며 놓았다는 느낌이 들었다.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사이 음식이 도착했다. 진짜 얼마나 맛있을지 왕기대.듣던 대로 맛있는 쌀국수였다. 멀건한 느낌 말고 진하게 우러난 국물 좋아하는데얘도 그랬다. 내 최애인 응암동 포358을 제외하고, 기억해 둘 만한 맛.짜조도 알차고 맛있음. 배터져 죽을 뻔했다…한참을 먹다가 쌀국수 매니아로서 드는 의문이..

일기장 2023.03.01

상암 솥밥 한다솥 먹어봄 feat.점심물가 실화냐.

회사 점심으로 요새 유행한다는 솥밥을먹게 되었다. 솥밥이 유행이야? 난 금시초문이었는데 젠지들은 다 먹어본 듯.내가 아는 솥밥이 아닌가, 궁금해졌다.길 잃으면 찾을 수 없는 누리꿈 스퀘어 지하식당가로 들어왔다. 한다솥이라는 곳.매장 밖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입장한다.나는 연어솥밥으로 골랐다. 근데, 가격이 무슨 일이지?어수선한 바깥에서 얼레벌레(?) 주문해버리고착석 후 한동안 기다리니 음식이 오기 시작했다.내 연어솥밥 도착.이 솥이 그렇게 큰 솥이 아니다. 탕을 담는 뚝배기 같은 사이즈가 아니라 밥용 뚝배기 사이즈다. 거기에 올라간 연어는… 이건 아닌 거 같다.아무튼 밥을 덜어 내고 누룽지물을 붓는다.?음식 기름이 동동 떠 있는 솥밥 누룽지를 먹는 거임?밥 다 먹은 밥 그릇에 물 부어먹기 싫어하는..

일기장 2023.02.26

벽제 양평해장국 맛있다…

근처에 볼 일이 있어 들렀다가 가보게 된양평해장국. 아빠가 좋아하기도 하고 나도 간만에 먹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가게 되었다.이런 문구를 보고 빵 터졌는데.그치만 이것은… 스포 같은 것이었다.이런 옛날 한옥 건물을 통으로 쓰고 있었는데내부가 엄청 넓었다.한옥의 다소 허름한 인상과 달리 내부가 매우 깨끗했다. 화장실도 너무 깨끗했다.사장님들 마인드가 장난이 아니네예…나도 처음부터 밥 한 그릇 다 말아먹는 스타일은 아닌데… 어쩐지 저 조언대로 먹게 되었다.화장실에 세면대가 있음에도 매장 내에 손 씻고 밥 먹기 편하도록 세면대가 구비돼 있었다.짱짱 포인트.이제 메뉴를 보자아.아빠는 해장국, 나는 내장탕으로 고고.왜냐면 난 선지는 그닥 별로니깐.내 기억 속에 있는 맛있는 양평해장국은 내장탕의 모습을 하고 있기도..

일기장 2023.02.19

밤리단길 2리 식당, 교정전문 메트로 치과 방문

아랫니 안쪽에 영구 착용 중인 교정기가 끊어져서 오랜만에 일산 교정 치과에 들르게 되었다.오만 년 만에 치과에 가는 김에 일산에 살고 있는소듕한 사촌동생을 만나기로 했다.치과는 주엽역에 있지만 사촌동생이 있는 밤가시 마을로 가기로 했다.그냥 여기는 우리 이모네인데 언젠가부터 밤리단길이 되어 있더라. 크크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주엽역에서 999번 버스를 타면 된다.막간을 이용해 식당을 검색했고리스트를 뽑아봤다. • 재이식당 - 쌀국수 (사촌동생들이 추천했던 맛집)• 2리 식당 - 일본식 덮밥• 샤브소반 - 샤브칼국수죽 코스• 소코아 - 카레 체인점• 밤가시 버거 (나도 먹어보았던 수제 햄버거)사촌동생이 2리 식당에 가보자고 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했다.왜냐면 춥고 배고팠으니깐ㅋㅋㅋㅋ요새 밀가루 음식..

일기장 2023.02.14

삐까뻔쩍해진 추억의 신호등 장작구이

토요일 저녁에 여유가 생겨 모처럼 동생과 외식을 하기로 했다.집안 어르신은 고향 친구들 만나는 날.서울경기 서북권 맛집 서오릉 신호등을 가기로 했다.옛날에 와봤을 때 기억으론 통나무 같은 인테리어에 플라스틱 의자가 있었던, 다소 추운 곳이었다.이제는 춥지도 않고 깔끔해졌다고 한다.언제인지 건물을 새로 지었고 건물도 엄청 좋아졌단다.우리집 붕붕카를 타고 설레는 마음으로 출-바알.안 와본 사이에 천지가 개벽했군.건물은 새삥, 주차장은 광활.하지만 방문 차량이 너무 많아서 주차 못 하는 줄 알고 살짝 걱정했었다. 주차는 직원 분들이 안내를 해준다.근데 멀쩡히 주차 잘하고 있는데이상하게 조언하셔서주차 이상하게 됨ㅋㅋㅋㅋㅋ옛날 허름한 통나무 갬성은 온데간데없어졌다.성공한 맛집의 포스만이 그 자리를 대신할 뿐…내부..

일기장 2023.02.13

새절역 부대찌개 오늘은 보글부대

몹시 푸짐하다고 소문이 나서 최측근이 "부대찌개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른 곳. 이번 주에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전에 내 가족도 친구들과 가보곤 양도 많고 먹을 만하다고 했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저녁 시간에 맞춰 가니 세상에 마상에 대기에 걸리고 말았다. 부대찌개 먹기 위해 웨이팅이라니... 암튼 우리 앞에 한 팀만 있어서 다행이었다. 곧 가게로 들어갈 수 있었고, 춥지 않은 가게 가장 안쪽 자리에 앉게 되었다. 메뉴판(?)이 이렇게 세팅되어 있다. 피자를 함께 시키는 메뉴도 있었지만 우리는 오리지널 부대찌개 2인분을 시켰다. 자리로 들어오면서 진귀한 광경을 보았는데 손님들이 한 곳에서 김치부침개를 굽고 있는 것이었다. 저게 뭘까? 우리 자리가 세팅되면서 의문이 풀렸다. 이렇게 기본찬들이 들어오고....

일기장 2023.02.06

여의도 켄싱턴 호텔 뷔페 브로드웨이

최측근이 미리미리 예약하자고 귀에인이 박이도록 얘기했던 켄싱턴 호텔 뷔페.여의도 호텔 뷔페는 콘래드 호텔 제스트와글래드 호텔 그리츠만 가봤고,이거면 된 거 아닌가 했는데,호텔 뷔페계의 숨은 고수가 있었다.또 나만 몰랐지...ㅋㅋㅋ켄싱턴 호텔 여의도 브로드웨이 가격표 주말 및 공휴일 런치/디너 - 성인 99,900원, 소인 39,900원 (36개월 ~ 13세) 평일 디너 - 성인 : 79,900원, 소인 29,900원 평일 런치 - 성인 : 59,900원, 소인 29,900원 조식 - 성인 : 29,900원, 소인 19,900원이쪽에서 회사 다닐 때이 방면 거리를 가끔 왔는데그 때 보았던 익숙한 뒷모습과는 달리이리 웅장한 앞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최측근의 정보에 따르면켄싱턴 호텔 뷔페는 가짓수는 적지만해산..

일기장 2023.02.05

켈로그만 먹었는데… 포스트에 정착하기로

어릴 때 경험을 토대로 한 나의 시리얼 지론.‘포스트는 맛없고, 시리얼은 역시 켈로그다.’생각해본 적도 없었던 질문인데그때 나는 뭘 먹었길래 그렇게 포스트를 싫어했나?진짜 맛없긴 했는데 말이다.(아 오레오오즈는 예외로 넘나 맛있는 제품.그러나 이제는 입에 너무 달아서 못 먹는다.)그래왔던 난데, 그저께부로 나의 시리얼 지론은180도 바뀌게 되었다.동네 슈퍼에서 포스트 통보리 그래놀라를만나게 되었기 때문이다.내가 요새 즐겨먹은 건 켈로그의 현미 그래놀라샤르르 큐브. 때때로 단백질 위주의 다른 것을먹기도 해왔지만 결론은 켈로그였다.밑에 구매내역을 첨부해 증명해봄ㅋㅋㅋㅋ한때 스페셜k에 중독되기도 했고.암튼 그렇게 자주 먹던 켈로그 현미 그래놀라 시리얼에단점이 하나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갈수록우유가 너무 달아진..

일기장 2023.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