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에서 놀기로 하고
최측근이 초밥집을 찾아냈다.
이름도 간결한 운정초밥.
7시가 되기 전에 갔지만 저녁 때인지라
이미 만석이었다. 대기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던 찰나
식사를 마친 한 커플이 자리에서 일어나
다행히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메뉴 감상 타임.
메뉴가 많을수록 고를 수 없게 되는 아이러니.
최측근이 특선 하나와 1번 세트를 주문했다.
난 요새 밀가루를 멀리하는 중이니
아주 적절한 선택.
우리 뒤에 들어온 사람들이 더 있었고,
우리보다 먼저 착석해서 요리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주문 후 주문이 밀려서
2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이내 허기를 달랠 샐러드와 장국 등장.
긴 시간을 어찌 기다리나 했는데
어쩌다 우리 순서가 왔다. 오예.
설레는 마음으로 내것을 찍어봄.ㅋ
유부초밥이 들어간 게 좀 별루인데 먹어보니 맛났다.
초밥은 생각보다 맛있었다.
음~ 맛있네 하면서 먹음ㅋㅋㅋㅋ
내가 참치초밥은 그닥 안 좋아해서
참치초밥이 1개밖에 없는 최측근에게 양보했다.
매장은 꽤 넓고, 깔끔해서 좋았다.
만족스러워하며 가게를 나왔다.
정문으로 나와 보니 메뉴가
이렇게 대문짝만하게 쓰여 있네.ㅋㅋ
나쁘지 않은 선택인 듯.
아쉬운 건 간판이 왜 영어로 돼 있냐는 것…
운정초밥. 이름 이쁜데 영어로 써서 임팩트 없고
산만한 느낌이 조금 있다.
다음은 카페를 가야 하는데…
2년 전 가봤던 카페희다로 결정했다.
조용한 데다 고즈넉한 느낌 한 스푼 ㅋㅋ
예쁜 유리병에 든 밀크티와
생딸기우유 등 생과일 우유가 주력인 것 같은데
지난번에 찍어둔 사진으로 대신하려 했으나
그 사진은 없네ㅠ
카페인을 줄여보고자 다크 딥 핫초코로 주문.
최측근은 사과주스를 골랐다.
내 다크 딥 핫초코가 왜 사진과 다르냐며 억울할 뻔
했으나 ㅋㅋㅋ 초코 덩어리가 섭섭지 않게
꽤나 안에 있었다. 만족만족.
운정초밥
경기 파주시 경의로 1056 아이플렉스 1층 108, 109호
야당동 1056
카페희다 파주야당점
경기 파주시 심학산로 628 111호 카페희다 파주야당점
(야당동 1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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