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144

성공적 이직 기념 송추 가마골 방문. 추억의 맛집.

일을 그만두고 좀 쉬려고 했는데좋은 자리가 나와서 지원했고,운이 좋게도 일하게 되었다. 혈육이 재취업을 축하해준다며가마골을 쏜다고 하였다.우리가 초딩 때부터 알던 송추 가마골이다. 아빠의 지인이었던, 오래 전에 고인이 되신유 이사님이 자주 데려갔던 곳이다. 그때부터, 내 생애 최초로가장 맛있는 갈비집으로 입력된 곳. 먹을 것은 정해져 있지만메뉴판을 그냥 찍어본다.  가마골 갈비를 주문했는데소식가들인 걸 감안하면송추갈비를 시킬 걸 그랬다.   음식이 오기를 기다리는 중.  반찬들이 들어온다.맛깔스러워 보인다. 그러나 지금은 맛이 기억나지 않음ㅋㅋ다음은 고기를 찍어보았다.참 많다. 역시 송추갈비로 갔어야... ㅋㅋㅋㅋ그치만 결국 맛있게 다 먹었다. 여기도 역시 남이 구워주는 고기.제일 맛있는 고기다.  저쪽..

일기장 2023.06.11

이케아 침구 스트란드탈, 낮은 베개 그뢰나마란트, 얇은 이불 스모스프레 구입

우리 집 최고 어른의 침구를 바꾸기로 했다.그렇다.또 이케아에 갔다. 혈육 기다리면 차 타고 갈 수 있는데버스 타고 간 성격 급한 나란 사람.이날은 헤이네 선반에 추가로 설치할나무 선반을 사는 것이 1차 목적이긴 했다.그러다가 최근 옷장과 서랍장을 개비한우리집 대빵의 방에 침구도 새단장해주는 게 나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침구가 다양해서 고민했는데,결과적으로 나의 선택에 대만족한다. 이날의 구입 물품- 헤이네 나무 선반- 스모스포레 이불 (약간 따뜻함)  약간 따뜻함, 사이즈 150x200cm ₩29,900  ㄴ 이 이불 내피는 내가 사용하고 있는 건데,       간절기에 딱 좋아서 또 샀다.- 스트란드탈 이불 커버 + 베개 커버 세트 (그레이그린 색상)   ** 이불 싱글 150x200cm, 베..

일기장 2023.06.11

아빠 생일 기념 경복궁 녹번점에서 생갈비 먹기

아빠의 음력 생일이 돌아왔다.남이 구워주는 고기를 먹자고 했더니 혈육이 경복궁에 자리를 예약했다. 드디어 방문의 날.  경복궁은 1년에 한 번쯤 가면 딱 적당한 것 같다.같은 메뉴 구성이기 때문에 여러 번 가면 새로움이 없고진부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우리는 미국산으로 갑니다.이름은 갈비 스페셜.생갈비 세트로 3인분을 주문했다.  어떤 때는 세트도 먹고 코스도 먹어서 무슨 차이인가 직원분께 물어봤다.  단품은 고기와 반찬 네 가지 정도가 나오는 구성.세트는 여러 곁들임 음식과 밥과 찌개가 나오는 구성.코스는 회가 함께 나오는 구성이라고 한다.  나 빼고 다들 회를 안 먹으니 세트가 정답이었다. 근데 전에는 이거 안 나왔었는데,맛보기 회가 나왔다.   사이 좋게 석 점씩. 오예.아빠가 안 먹는다고 ..

일기장 2023.06.10

강아지 수제 케이크, 기념일엔 퍼피야미

4월 2일, 모네 입양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우리 집안의 금손 핏줄이 운영하는 퍼피야미에서 케이크를 주문했다. 모네는 보호소에서 데려온 터라정확한 나이를 모른다. 2020년생 추정이란 말을 들었는데 그냥 난 세 살로 하고 싶었다.ㅋㅋㅋ그래서 나이는 3살 생일은 4월 2일이 되었다.언니와 케이크를 의논할 때 얼굴 입체 케이크로 할 거냐고 물어봐서 그렇다고 했는데… 날짜에 맞춰 완성된 모네 케이크를 보고 너무너무 놀랐다. 사진으로 처음 보고 귀여워 죽을 뻔했는데실제로 보니 더더더더더더더더 귀여워서 심쿵했다.모네의 모색이며, 머리 스타일,사랑스러운 얼굴이 그대로 표현돼 있었다.얼굴 입체 케이크 옆에 있는 미니 케이쿠는 내가 좋아하는 네이비 톤으로 언니가 맞춰 주었다.감동 2배.요리보고 저리봐도 너무 이쁨. 또..

일기장 2023.05.04

파주 야당역 곱창집 '곱의 한수'와 크로앙쥬 방문기.

이번엔 곱창이다!!최측근이 검색을 통해 곱의 한수를 데려갔다.네이버에서 예약하면볶음밥 1인분을 무료로 제공한다. 5천 원 할인 쿠폰도 있다.  여우비인지, 비소식도 없는데세차게 내리는 비에 당황했다.식당에 자리 잡고 나서야비가 그치고 있었다. 아오. 그래서 바깥 풍경이 초크초크하다.   무엇을 먹을지 메뉴판 탐색.  정답은 '곱의한수 스페셜'ㅋㅋㅋㅋ 최측근 말로는육회도 서비스로 나온다고 한다.천엽(처녑)도 나옴.   초벌된 곱창 한판이 나온다.염통과 떡 감자는 먼저 먹고나머지 곱창류는 좀 더 익혀 먹었다. 마이따 마이따 너무 마이따.ㅋㅋ 오늘에서야 용기 있게 말해본다.난 막창이 젤 좋다. 그 다음은 대창.아무튼 곱창 모듬은 사랑이다. 최측근은 술도 없이 잘 먹었다.맛있는 안주인데 안타까워하니아니라며 오늘..

일기장 2023.04.19

우리집 식판 제도 도입. 자주 소담한 혼밥 식판 구매.

설거지옥에서 해방되고자 식판을 사야겠다고 마음 먹고한동안 검색에 집중했다. 스텐 식판은 너무 급식 느낌이 나서선뜻 사고 싶진 않았고,집인데 그릇은 좋아야 하지 않나싶은 생각에 도자기 식판으로 결정했다. 네이버 스토어에서마음에 쏙 드는 정말 예쁜 도자기 식판을찾았는데...ㅠㅠ가격이 하나에 6만 2천 원인 것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 가족 수대로 사면웬만한 그릇 세트 가격은 되겠는 것...그럼에도 사고 싶었지만 이성을 찾고나 자신과 합의점을 찾기로 했다.다른 때였으면 샀다...ㅋㅋ 도자기이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자주에서 나온 소담한 혼밥 식판을 발견했다. 네이버 최저가로 검색하다가롯데온에서 구매했다.3개를 샀는데 요새 롯키데이 세일 중이라만 원 할인이 됐고, KB카드 구매 시3천 원 할인 행사까지 더해져1만 3천 ..

일기장 2023.04.19

강아지 수제간식 & 케이크 맛집 퍼피야미 방문, 택배 후기

우리 집안 금손 핏줄님이파주시 동패동에 강아지 수제간식 & 케이크 가게를 열었다.야당역과 운정역과 약간 삼각구도를그리는 부분에 있는 동네다. ☞  반려동물 수제 케이크 후기 링크 야당역은 차로 11분 정도운정역은 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다.  이날은 내돈내산을 하러 가는 길,넘나 기대되는 발걸음으로 네이버 지도를 켜고 초행길에 나섰다.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었는데횡단보도가 이렇게나 귀여웠다.반려동물 젤리까지 그리는 세심함이라니이곳이 바로 반려동물 친화 동네구만.첫인상 점수 10점 만점에 10점.  주택가를 좀 걷다보니 곧 이렇게 이쁜 매장을 만날 수 있었다.초록초록한 것이 완전 내 스타일...   문을 열면 강아지 안전펜스가 한번 더 나온다. 강아지 수제 케이크를 위한 초와겸둥이 주인공들을 위한 고깔..

일기장 2023.04.18

파주 야당 똘이장군 돼지부속

3월에 다녀온 야당 나들이 복기.원래 다른 거 먹기로 했는데 고기로 급선회했다.오다가다 익숙해진 똘이장군 돼지부속으로 결정.왜냐면 나 돼지부속 좋아하니까.근데 안 먹은 지 너무 오래됐으니까.10여 년 전 살던 동네에 진짜 맛있는돼지부속집이 있었는데, 자꾸 생각난다. 여전히 그 자리에 있을까? 자리를 잡고 고기모듬으로 주문했다.부속모듬보다 100그램 적지만All 고기인 고기모듬으로 선택.테이블 세팅.고기가 등장했다.생각지 못한 부분이었는데 양념고기로 나옴.파절이와 함께 무쳐진 상태인데,파절이는 도시락 모양의 그릇에 넣고 구우면 된다고직원분이 알려주셨다.여기 직원분들 완전 친절.파절이를 구워본다.돼지랑 같이 무쳐져서안 구우면 안 되니까 ㅋㅋㅋ고기를 올리기 시작한 최측근.‘빨리 익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나..

일기장 2023.04.18

메모: 벨큐브 양파맛 맛있음

2021년 10월 31일 연남동 나들이 사진을 보다가…그냥 지나는 길이었는데 운 좋게도 유럽 무슨무슨 기관에서 치즈를 주제로 체험 행사를 열고 있었다.2021년 오징어게임의 대흥행을 체감할 수 있었던홍대 거리. 이날은 할로윈 데이이기도 했다.이날 길을 나선 김에 묵혀둔 과제를 해결하기로 했다.아주 오래전에 잡지에서 보고 찜콩해뒀던별이 빛나는 밤 식빵을 드디어 만남.매대엔 별밤 식빵이 없었고 뭔가 하자가 발생하여다른 빵을 사면 샘플로 증정 중이라고 했다.그렇게 영접한 별밤 식빵.잘못 나왔다지만 그래도 예쁜 걸. 유머가 넘쳐나는 홍대. 무려 해리포토.해리포터 팬으로서 지나칠 수 없지.ㅋ관광온 거 같쟈나.예쁜 거대한 곰돌이가 또 보자 하네. 이날의 또 다른 수확물: 벨큐브 치즈 정보: 어니언맛 맛있다.역시 치..

일기장 2023.04.17

홍대 테라김밥 & 연남 베트남노상식당 쌀국수

테라김밥을 먹어 본 이후  가장 좋아하는 김밥이 되었는데…요새 그 맛이 계속 생각나서 찾아가야만 했다.ㅋㅋ매장은 홍대본점이랑 경기도 시흥 월곶 두 곳만 있음.합정역에서 걸어가도 되는 거리여서굳이 2호선 안 갈아타도 된다. 점심 때라 사람 짱 많아서 자리가 없을 뻔했다.근데 일단 주문 먼저 때림ㅋㅋㅋㅋ 키오스크로 주문해야 한다. 우리는  크리미 테라김밥1, 베이컨 테라김밤1을 주문했다. 각 4천9백원, 기본 테라김밥은 3천9백원.문제는 우리 다음에 외국인이 주문하고 있었는데키오스크에 온통 한글뿐이었다는 것. 본능적으로 흘끔 보게 되었다… 첫 번째 관문: 매장에서 먹기 or 포장하기.진짜 한글로 매장 포장 이렇게만 쓰여 있음.. 오지랖을 부리며 주문을 도왔다.그 다음은 그림을 보면서 잘 고르셨는데마지막 관문..

일기장 2023.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