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이케아 침구 스트란드탈, 낮은 베개 그뢰나마란트, 얇은 이불 스모스프레 구입

선하이 2023. 6. 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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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최고 어른의 침구를 바꾸기로 했다.
그렇다.
또 이케아에 갔다. 
혈육 기다리면 차 타고 갈 수 있는데
버스 타고 간 성격 급한 나란 사람.
이날은 헤이네 선반에 추가로 설치할
나무 선반을 사는 것이 1차 목적이긴 했다.
그러다가 최근 옷장과 서랍장을 개비한
우리집 대빵의 방에 침구도 새단장해주는 게 
나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침구가 다양해서 고민했는데,
결과적으로 나의 선택에 대만족한다.
 

이날의 구입 물품

- 헤이네 나무 선반
- 스모스포레 이불 (약간 따뜻함)
  약간 따뜻함, 사이즈 150x200cm ₩29,900
  ㄴ 이 이불 내피는 내가 사용하고 있는 건데,
      간절기에 딱 좋아서 또 샀다.
- 스트란드탈 이불 커버 + 베개 커버 세트 (그레이그린 색상)
   ** 이불 싱글 150x200cm, 베개 커버 50x80 cm
    ₩24,900
- 그뢰나마란트(낮은 베개) 50x80 cm
   ₩24,900 
  ** 나는 또 다른 낮은 베개인 룬드트라브를 쓰고 있다.
      오리털이라 일반 솜보다 세탁이 편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어서 이번에는 폴리에스테르 100%인 데다
      모양이 잘 잡혀 있는 이걸로 골라봤다.

 
언박싱부터 해보자.
1차 검사는 모네가 담당.ㅋㅋㅋㅋ
 
 

호기심쟁이.

 

스트란드탈 이불 커버.

 

뒷면에 뭐라고 뭐라고 쓰여 있음.

 
재구매한 스모스포레 이불과
처음 사본 그뢰나마란트 낮은 베개
이름 넘나리 어려운 거~
 

이런 모습은 왜 뿌듯한 거지.

 

다시는 만날 수 없는 모습이어서 그런가.

 
세탁을 위해 비닐을 뜯어본다.
 

ㅋㅋㅋ 유일하게 각 잡히는 시간.

 
이불을 펼쳐보았다. 
펼쳐봐도 색상은 잘 고른 것 같았다.
 

나 원래 남색 매니안데 요새 그렇게 녹색류가 좋더라.

 
이불은 세탁 후 건조기에 돌렸다.
건조기는 진짜 최고의 가전이다.
 
이제 차렵 이불을 던져버리고
전형적인 침구 스타일로 가보자!!!!!
 
그에 앞서서 자랑하고 싶은 전기장판.
예전에 이마트에서 1+1 찬스로 구매한 
신일 EMF 전자파 없는 전기요.
'전황일 에디션'으로
캠핑 일러스트가 굉장히 예쁘다.
진짜 다시는 못볼 유일한 예쁜 전기요임.ㅋㅋㅋ
 
침대는 이케아 콩스후스인데 이거 단종됐나?
살 때는 신제품이었는데 ㅋㅋㅋ
사라짐 -_- 
 

예쁜 전기요. 아마도 세상에서 제일 예쁜...

스모스포레는 약간 따뜻함 이불은
봄여름 간절기에 딱 좋은 것 같다.
날씨가 더워도 자다보면 서늘할 때가 있는데
이게 따뜻하게 감싸줘 딱 좋다.
 
지난번 리뷰 때는 날이 더워서
금방 집어 넣어야 할 것 같다고 했는데
한 해 지났다고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따뜻한 게 좋다.
 

스모스포레, 가볍고 따뜻해서 만족한다.

 
 
다음은 세탁 후 이불 커버 모습.
 
 

잠금 단추는 3개뿐. 역시 맘에 든다.

 
이불커버에 집어넣을 이불 - 스모스포레를 펼쳐본다.
산뜻 그 자체.
 

스모스포레 개봉샷.

 
그러다 이내 곧
기분이 안 좋아지는데...
 

비닐 뜯고 세탁했을 뿐인데?

 
단추가 뜯어졌다. 비닐 뜯고 세탁+건조 한 게 다인데...?
킹받는 나. 반짇고리를 가져와서 
바느질에 들어간다. 어이가 없다.ㅋ
 
 

뜬금 바느질. 쓰다가 떨어진 것도 아니고 써보기도 전에 단추가 떨어지는 건 뭐냐.'

 
귀찮은 거 제일 싫어하는 사람한테 이게 무슨 만행인지.
아무튼 바느질 완료.
 

한정판 에디션이 돼 버렸네.

 

베개를 뜯기 전에 얹어봄.

 
낮은 베개에 걸맞게 높이와 각이 잡혀 있어서 맘에 들었다.
내가 쓰고 있는 낮은 베개
룬드트라브는 그런 게 없어서
안 낮을 때가 더 많다. 
낮게 하려면 막 때려야 됨....
그러면 안 때린 다른 쪽이 또 올라감.ㅎ
 

그뢰나마란트 나는 만조쿠. 아빠는 적응 중.

패착이 하나 있는데 패드를 안 샀다는 점.
회색이 영 안 어울리고 너무 칙칙해서
쿠팡에서 포풍 검색으로 바닐라 색상으로 골랐더니
그나마 볼만해졌다. 
이날은 새 패드를 사기 전의 모습.
조금 안습...
 

침구 교체 완.

 
뿌듯하다. 역시 사면 속이 편하다.
안 사니까 마음이 불편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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