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집밥 같았던 연희동 녹원쌈밥

선하이 2022. 12. 3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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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근처에 딱 하나 있는 식당은 녹원쌈밥이었다.
내부 구조가 주택을 개조한 것 같았다.
심지어 현관 같은 곳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ㅋㅋㅋ
하지만 왠지 맛집일 것만 같은 느낌.
메뉴는 정해져 있었지만
그래도 방문한 김에 메뉴판을 한번 찍어봤다.

쌈 야채 is 셀프

쌈야채 냉장고가 찐찐찐찐 찐이었다.
보기만 해도 뿌듯.ㅋㅋㅋ
요새 채솟값이 엄청 비싼데… 혜자스럽네…

세상이 기울어진 것인지 내가 비뚠 것인지.... 먹을 만큼만 가져가 보자...

이제 본격 상차림이 완성되었다.
보쌈 정식과, 녹원 쌈밥 메뉴인
제육볶음(불고기), 버섯,
오징어볶음이 들어 섰고.
메인 메뉴를 둘러싼 반찬들이
하나하나 정말 맛깔스러웠다. 집밥 그 자체.
집에서 집밥 못 먹는 나는 눈물 날 뻔 했잖아…

풀샷.

어느 것하나 부족하지 않은 맛있는 한 상.
보쌈 존 말고도 여기 오징어볶음도
너무 맛있어서 찍어보았다.
표고 버섯을 얹은 자태가 왠지 고급짐.ㅋㅋ

녹원쌈밥에 나오는 주메뉴 불고기, 버섯, 오징어.


일행 모두 여기 맛집이네~
하며 나왔다.ㅋㅋㅋ
연희동 갈 일이 또 생긴다면 여길 와 볼까.
쌈밥을 먹으러 연희동에 와 볼까.
어쨌든 머릿속에 기억해두기로 한 식당이다.

아, 근데 여기 수요미식회랑 맛있는 녀석들 나온 곳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랐는데... 맛집 맞구나.


녹원쌈밥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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