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144

무인양품(무지) 이불커버 플란넬 다크브라운 체크, 두꺼운 모포

이케아 베리팔름 이불커버가 정말 예쁘기는 하지만겨울이라 이불 속으로 바로 들어가면치거운(?) 느낌이 있다. 1월은 혹한의 계절.참다가 참다가 이불 커버를 교체하기로 했다. "겨울은 역시 플란넬이지" 하는 생각으로 무지에서 봐뒀던 이불 커버를 11월에 구매해놨다.역시 나는 사놓고 묵혀 두는 스타일로...사둔 지 두 달 만에야 포장을 개봉했다.    무슨 세일 기간이었나, 플란넬 이불커버 다크브라운 S 사이즈를당시 29,660원에 구입했다.택에 쓰여 있는 원래 가격은 64,900원이다.오가닉 면 100%, 기모 가공을 한 플란넬 소재.모든 면에서 매우 만족스럽다.  다만 현재 쓰고 있는 이케아 양모 이불 사이즈가150x200이기 때문에150x210인 무지 이불커버의 길이가 10cm 더 길다. 이건 뭐 어쩔 ..

일기장/집 2022.01.22

신라호텔 뷔페 - 더 파크뷰에서 연말 모임

때는 11월 1일. 12월 예약이 시작되자마자능력자 일행이 아침 일찍 예약에 성공했다는희소식을 들고 왔다. 정말 멋진 친구다. 미리 연말 송년회 날로 점지해두었던 12월 18일 오후 5시 디너 타임으로 잡았다.그런데, 하이 시즌이라고 가격이 점점 올랐다.처음에는 12만 9천 원으로 들었는데, 우리가 예약한 날은 어느덧 15만 9천 원으로,3만 원 더 비싼 날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방역수칙 강화에 따라 이용시간은 기존보다 20분이 줄어서 1시간 40분 이용 가능.하하하 그저 웃지요. 더 파크뷰 - 저녁 뷔페 금액평소: 129,000원12월: 1일~12일 145,000원13일~31일 159,000원※ 원래 이용 시간은 2시간이지만 방역 강화로 9시 영업 제한에 따라 1시간 40분으로 조정됨 올 것 같지 않..

일기장 2021.12.29

스벅 다이어리 - 크리에이티브 노트 선택, 그리고 몰스킨 노트들

스벅 다이어리를 받는 시즌이 되었다.남이 사주는 커피를 먹고복지 차원에서 받게 되는 다이어리다. 12월 22일 당일 근처 스벅에서수령할 수 있는 다이어리를 찾아보니요 '크리에이티브 노트'밖에 없었다.무려 10권 이상이 있다고 뜨더라. 상, 하반기로 분권 되어 있는 조이풀 다이어리는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동교동 스벅에 소량이 남아 있다고 떴으나스벅이 도입한 이런 예약제는 너무나 갑질 같았고,다이어리 하나 받자고 황금 휴일에 스벅을 찾아가는 건 오바육바라고 생각되어크리에이티브 노트를 선택했다.  가장 쓸만한 모던 스케줄러는 어디에도잔여 수량이 보이지 않았다.   뒷면에는 작은 달력이 함께 포장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은행 달력을 확보하지 못해 상심하신 아부지께 드림.근데 '1월' 이라고 쓰면 깔끔하고..

일기장 2021.12.26

[혼밥 얘기] 응암동 쌀국수 Pho358 에서 친구 떠올리기.

혼밥이 익숙한 나이가 되었지만 친구와 자주 가던 최애 쌀국수 집에서최근 혼밥의 맹점을 깨달았다.  내 인생에서 가장 친했던 친구와 절교 아닌 절교 상태로 지낸 지도 어언 7년.소식이 끊긴 그 친구는 어떨지 몰라도받은 게 많은 나는 그 친구가 많이 보고 싶다.주변인들은 나에게 당장 연락해보라고 권하지만난 용기가 없어 엄두가 나지 않는다. 서로에게 멀어진 사이 각자의 인생이 많이 달라져 있기도 하고. 혼자 간 포358에서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2인석을 찾아 앉았다.기둥에 맞춰진 벤치 의자에 앉고 보니친구와 앉았던 자리구나, 생각이 났다. 늘 먹는 소고기 쌀국수 작은 사이즈(보통)를 주문하고 음식이 나올 때를 기다렸다.  물 대신 자스민 차가 나오고 소스 통은 늘 가득 차 있는 상태로 온다.저녁에 가면 저..

일기장 2021.12.05

남대문 갈치골목 중앙갈치(중앙식당)에서 갈치조림 먹기

신세계 본점에서 조카 선물을 사고남대문 시장 갈치골목으로 향했다.여기 들어갈 때부턴 거의 관광객 모드. 저녁 7시 반밖에 안 된 시간이었는데 시장이 문을 닫아서인지 밥을 먹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엄습하는 사이갈치골목이라는 간판이 빛을 내고 있었다. 주욱 늘어선 고만고만해보이는 가게들 속에서 일행은 '중앙갈치' 이곳에 멈춰 섰다.안에는 손님들이 있었고 바깥에 서 있는 우리를 본 사장님은 밖으로 나와 안으로 들어오시라고 하고 있었다.  갈치는 국내산이고 계란찜은 서비스로 준다는 것이 왠지 끌림.  갈치조림과 모듬 생선구이를 주문했다.언젠가 TV에 방영된 남대문 갈치 집이 떠올랐는데그곳이 이곳이었나 보다. 방송됐던 캡처 사진이 내부를 장식하고 있었다.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사이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다.  맛..

일기장 2021.12.03

신세계 본점 갭키즈에서 아기 100일 선물 사기

태어난 지 100일을 앞에 둔 조카 선물을 사러 신세계 본점에 다녀왔다.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단장한 외관이콘크리트 정글 속에서 동심을 자극하고 있달까.놀이공원 같은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내 앞에서도 다른 커플이 사진을 찍고 있길래그들이 사진에 걸리지 않게 줌을 한껏 당겼다. 생활·아동은 신관 7층에 있다.아기 선물은 뭘 사야 할지 모르겠기 때문에 나에겐 늘 갭키즈가 1순위다.블루독, 압소바, 밍크뮤, 에뜨와 등 다른 매장도한 바퀴씩 돌아보고 결국 갭키즈로 향했다. 외출할 때 쓰면 너무 귀엽고 따뜻하겠다 싶어구매 후보로 찍어놓은 블루독 코듀로이 모자.귀도 달려 있어서 전체 모습은 더 귀여웠다.다른 곳에선 내복을 위주로 봤는데 고르질 못 하겠더라. 아래부터는 갭에서 후보로 찍은 사진들.외투 라인에 한해 Pr..

일기장 2021.12.02

합정동 카페 WIS 워크 인 서울

카페를 찾아가는 맛젊은이들이 바꿔놓은 풍경을 감상하는 맛홍대를 중심으로 방계로 뻗어나가는 동네들에서느낄 수 있는 재미다. 블록 하나를 잘못 들어가서 막다른 골목에서 만난 풍경이다.여기도 찜콩할 만한 카페가 들어서 있었다.오른쪽 카페엔 한국적인 인테리어가 가미돼 있었다. 이날은 합정 어느 골목에 들어선 WIS라는 카페를 다녀왔다.위즈라고 읽다가 궁금해서 찾아보니워크 인 서울의 줄임말이었다. 갤러리처럼 구경도 할 수 있는 갤러리 카페라고 일행이 공부를 해와서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하였다.    지도를 켜고 열심히 길을 따라가다가 발견한 반가운 카페.원두를 고를 수 있다고 들었는데라떼는 적용이 안 된다고 한다. 우리의 주문은 카페라떼 5천 원토마토 바질 에이드 6천5백 원하겐다즈 올라간 블루베리 크럼블 8천8백..

일기장 2021.11.28

합정동 돌황소 곱창 방문

합정동 돌황소 곱창집을 가게 되었다.여기는 핫한 합정은 아닌 직장인들이 찾을 듯한 옛 느낌의 골목인데이 건물 위아래로 자리한 가게들에는젊은이들이 어떻게들 알고 왔는지이 가게 저 가게 할 것 없이 활력을 불어넣고 있었다.  무조건 맛있는 네이밍 황소 곱창류. 이곳도 맛집으로 유명한 거 같길래 왠지 초입부터 찍어야 할 것 같았다.쓰레기를 안 보이게 찍으려고 용을 썼으나 결국은 실패하였다.굉장한 불편감을 주는 구도를 찍어내심. 가게가 있는 2층으로 올라갔다.들어가자 마자 인사보다도 먼저 들려오는QR코드 찍어 달라는 소리.ㅇㅋ 접수. 그리고 착석.  돌모듬 2인분을 주문하였고조금 기다리니 상차림이 나왔다.  간과 천엽만 나온 줄 알았는데 지라(?)라는 것도 나왔다.아무튼 난 안 먹음. 일행에게 모두 양보했다.김..

일기장 2021.11.28

[모슈 텀블러와 메가커피] 혹 떼려다 혹 붙인 테이크 아웃ㅠ

오후에 일도 해야 하고 바람도 쐬고 싶어서 집 근처 메가커피에서 커피를 사오기로 했다.커피의 맛과 양 중 오늘은 가성비 + 양을 택한 날. 텀블러를 들고 가면 모든 면에서 참으로 편하다.쓰레기도 안 나오지,가방에서 막 굴러도 안 새지,추운 날 주머니에 손 넣고 올 수 있지,따뜻하게 오래 먹을 수 있지... 등등. 오늘도 10년도 넘게 나의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는TOPSHOP 크로스백에 텀블러를  넣고 집을 나섰다.   이 톱숍 가방은 처음 살 땐  멋내기 용이었는데 이제는 장 볼 때나 산책 때 휘뚜루마뚜루 메고 다니는 동네 외출용이 됐다.그때 50파운드에 샀었나, 디자인 예쁘고 소가죽인데 가격이 매우 좋아서 냉큼 샀더랬다.    텀블러는 모슈 제품이다. 보온과 보냉이 뛰어나 오래 지속돼매우매우 유용하게..

일기장 2021.11.25

조카 선물 이마트에서 고르기: 코어 라지돌과 레고 듀플로

올 추석 때 일 때문에 큰집에 못 갈 뻔했는데 느즈막히 잠깐 들르기로 했다.2019년생 조카 두 명에게 줄 선물을 생각하며 마음이 행복해졌다. 뭐든지 일은 마감 임박에 해야 제맛인가...일 끝나고 이마트 문 닫기 직전 쇼핑할 짬이 났다. 조카 한 명은 여자 아이, 다른 한 명은 남자 아이.'선물은 레고지~'남자 조카는 아빠를 닮아 분명 레고를 좋아할 거라 생각하고어린 아이용 듀플로를 고르러 갔다. 내가 갖고 싶은 것들이 한가득이었다.정신을 차리고 호적 메이트에게 연락해골라보라고 하였다. 이건 조금 더 어린 아기용인 것 같아서그냥 보기만 했다.왠지 조금 심심해보이는 느낌.근데 남자 조카가 기차를 좋아한다는 걸 몰랐네.다음엔 기차를 사보도록 해야겠다. 다음은 최종 후보 2가지.가족 캠핑밴 VS 동물농장과 조..

일기장 2021.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