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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절역 부대찌개 오늘은 보글부대

몹시 푸짐하다고 소문이 나서 최측근이 "부대찌개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른 곳. 이번 주에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전에 내 가족도 친구들과 가보곤 양도 많고 먹을 만하다고 했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저녁 시간에 맞춰 가니 세상에 마상에 대기에 걸리고 말았다. 부대찌개 먹기 위해 웨이팅이라니... 암튼 우리 앞에 한 팀만 있어서 다행이었다. 곧 가게로 들어갈 수 있었고, 춥지 않은 가게 가장 안쪽 자리에 앉게 되었다. 메뉴판(?)이 이렇게 세팅되어 있다. 피자를 함께 시키는 메뉴도 있었지만 우리는 오리지널 부대찌개 2인분을 시켰다. 자리로 들어오면서 진귀한 광경을 보았는데 손님들이 한 곳에서 김치부침개를 굽고 있는 것이었다. 저게 뭘까? 우리 자리가 세팅되면서 의문이 풀렸다. 이렇게 기본찬들이 들어오고....

일기장 2023.02.06

여의도 켄싱턴 호텔 뷔페 브로드웨이

최측근이 미리미리 예약하자고 귀에인이 박이도록 얘기했던 켄싱턴 호텔 뷔페.여의도 호텔 뷔페는 콘래드 호텔 제스트와글래드 호텔 그리츠만 가봤고,이거면 된 거 아닌가 했는데,호텔 뷔페계의 숨은 고수가 있었다.또 나만 몰랐지...ㅋㅋㅋ켄싱턴 호텔 여의도 브로드웨이 가격표 주말 및 공휴일 런치/디너 - 성인 99,900원, 소인 39,900원 (36개월 ~ 13세) 평일 디너 - 성인 : 79,900원, 소인 29,900원 평일 런치 - 성인 : 59,900원, 소인 29,900원 조식 - 성인 : 29,900원, 소인 19,900원이쪽에서 회사 다닐 때이 방면 거리를 가끔 왔는데그 때 보았던 익숙한 뒷모습과는 달리이리 웅장한 앞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최측근의 정보에 따르면켄싱턴 호텔 뷔페는 가짓수는 적지만해산..

일기장 2023.02.05

이마트 장보기 토시살 구이

아. 정말 너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무식사 챙기기 힘들다. 하루 세 끼도 아니고 저녁 한 끼 챙기는 게 왜 이렇게 힘든 걸까. 옛날 우리 엄마를 비롯해 세상의 모든 엄마들과 주부님들 리스펙. 먹을 만한 밀키트, 입맛에 맞는 밀키트는 거의 다먹어 본 관계로 최근엔 거의 멘붕의 나날들이다.제일 좋아하는 샤브샤브 전골도 하도 자주 먹어서더 먹었다간 가족이 질릴까봐 참았다. 한 이틀 전, 샤브샤브 육수 사고 남은 채소 때려박아서 또 한 냄비 해먹었기 때문. 아무튼 요포자는 오늘도 너무나 스트레스.필라테스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무작정 이마트로 향했다. 보자보자 장을 보자. 일용할 양식를 찾아서 배꼽시계 울릴 때 가면 위험한 지하 1층으로 갔다. 미국산 소고기 시식 코너가 보였다.고기를 막 구워서 다 품절인지 냄새..

켈로그만 먹었는데… 포스트에 정착하기로

어릴 때 경험을 토대로 한 나의 시리얼 지론.‘포스트는 맛없고, 시리얼은 역시 켈로그다.’생각해본 적도 없었던 질문인데그때 나는 뭘 먹었길래 그렇게 포스트를 싫어했나?진짜 맛없긴 했는데 말이다.(아 오레오오즈는 예외로 넘나 맛있는 제품.그러나 이제는 입에 너무 달아서 못 먹는다.)그래왔던 난데, 그저께부로 나의 시리얼 지론은180도 바뀌게 되었다.동네 슈퍼에서 포스트 통보리 그래놀라를만나게 되었기 때문이다.내가 요새 즐겨먹은 건 켈로그의 현미 그래놀라샤르르 큐브. 때때로 단백질 위주의 다른 것을먹기도 해왔지만 결론은 켈로그였다.밑에 구매내역을 첨부해 증명해봄ㅋㅋㅋㅋ한때 스페셜k에 중독되기도 했고.암튼 그렇게 자주 먹던 켈로그 현미 그래놀라 시리얼에단점이 하나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갈수록우유가 너무 달아진..

일기장 2023.01.28

망원동 곱창전골 푸짐한곱창.

최측근이 곱창전골이 먹고 싶다하여 찾아온 푸짐한 곱창. 가족들이랑 배달로 시켜먹곤 했다는데나도 먹어보게 되었다. 이름난 곱창전골집 근처에 자리 잡은 맛집의 옆집 느낌인 줄 알았는데최측근이 픽한 맛집은 이곳이었다. ㅋㅋ낙곱새도 맛나는 메뉴인데곱창전골을 노래부르며 왔으니 정답은 곱창전골.이곳의 감동 포인트는 노란 주전자에 담긴 따뜻한 보리차. 갑자기 차가워진 연말 날씨에덜덜 떨며 들어왔는데 따뜻한 물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밑반찬이 나왔다.곧이어 메인 메뉴인 곱창전골 드응장.보글보글 익어가는 곱창전골.곱창전골 맛은 어딜 가나‘알긴 아는데 딱히 정의할 수 없는 그런 맛’이지만국물 맛이 좋았다.좋아라 하는 느타리 버섯도 많았다.이제 본격적으로 식사 시작.밥 없이 술 없이 곱창전골 먹는 이상한 두 사람ㅋㅋ..

일기장 2023.01.27

이케아 문걸이 행거 에누덴

방문 손잡이를 가방 걸이로 사용해온 지어언 10년인가...1n년인가... 2n년인가ㅋㅋ더는 안 되겠다 도저히 안 되겠다...이건 아니다... 하는 생각이 한계치에 다다랐다. 그리하여 이번 이케아 방문에선 문걸이 행거와대나무 도마 3종 세트,샤워 커튼과 압축 커튼봉, 커튼 고리를 업어왔다.예전에 이케아 책자에서 봐뒀던 이쁘장한 행거가 생각났는데 이름은 알 리가 없었고사이트에서 문걸이 행거상품 이름을 검색하니 에누덴이었다.매장에서 눈에 불을 켜고 뒤졌으나눈에 띄지 않았다.마침 근처에 있던 직원분에게 에누덴이 어디 있는지 문의했더니16번이었나 아무튼 화장실 용품들이 있는 곳에있다고 안내해 주셨다. 그럼에도 난 찾지 못했는데최측근이 발견해서 데려왔다!!! 가격이 미쳐서 4,900원밖에 안 한다.개이득인 이 느낌..

일기장/집 2023.01.27

가을에 갔던 고양 이케아 근처 매화쌈밥

이케아를 오가다 간판으로 익숙해진 이곳을작년 가을에 가보게 되었다.메뉴판은 네이버 지도에서 가져와 보았다.매장에 있던 메뉴판도 이거랑 같았던 듯 ㅋㅋ위 사진처럼 한 상이 거하게 차려진다.가자미 빼고는 다 무한리필이었던 거 같다.커다란 위장만 있다면 완전 가성비 대박.맛은 무난했고, 밥을 한끼 두둑히 먹은 기분.가게 손님은 무척 많았다. 찬을 하나씩 찍어보았다.우렁쌈장 사진을 제일 잘 찍은 듯.그리고 나머지 반찬들.쌈채소 냉장고에서 리필이 가능한 싱싱한 채소들.또 다른 주인공 돌솥밥이 등장하였다.나는 돌솥밥에서 누룽지 양을 잘 못 맞추는 특성이 있다.언제나 그러하다. 배불리 먹고 나왔다. 이케아 음식 말고 근처에서 외식하고 싶다면1분 거리인 이곳을 방문해보는 것도나쁘지 않을 듯하다.굳이 또 갈지는 모르겠지..

일기장 2023.01.26

망원 카페 와하하

망원동을 걷다가 갈 만한 카페가 어디 있을까생각하며 망리단길로 향했다.지나가다 여기다 싶었던 카페 와하하.단독주택을 개조한 카페다.메뉴판을 찍어본다.주황색과 흰색이 상징인가보당.이곳저곳을 보면서 카페 로고와 상징 등을 각 잡고 만들었구나 싶었다.넘나 귀여운 와하하 캐릭터.커피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이것저것 찍어보았다.테이블이 다 차서 룸으로 들어왔다.여기는 어떤 방이었을까. 여기 방 주인은어떤 사람이었을까 궁금해지기도 했다.여기 침대 놓기에는 좀 작는 것 같은데 등등별걸 다 궁금해함ㅋㅋ컵은 물론 냅킨까지 로고가 인쇄되어 있다.졸귀탱. 여기 색감, 분위기가 맘에 들었다.라떼는 부드러웠던 걸로 기억한다.화장실이 깔끔해서 좋았다.인테리어는 요즘요즘한 스타이루.미스터 선샤인을 최근 정주행해서 내 안의 반일 감정이..

일기장 2023.01.26

마켓컬리 카레로 저녁 차리기

요새 며칠간 머릿속에 카레가 떠다녔다.먹고 싶은데... 먹고 싶은데...고씨네 카레 같은 접근이 쉬운 카레집이우리 동네엔 없는 것 같았다.배달 어플로 카레 가게를 찾아보아도카레 본진이 아닌 느낌만 가득했다.아니면 후기가 별로이거나.그러다가 마켓컬리에서정기적으로 넣어주는(?은 아니고)자기네 맘대로 넣어주고기한 만료 임박을 알려오는 적립금을쓰기로 하고, 쇼핑을 하였다.내 무의식 속의 카레 타령은 버섯비프 카레를 찾아내고야 말았다.후기들이 꽤 괜찮았다.나도 '한 끼 먹기 딱 좋은 가격이군' 생각하면서 곱하기 가족 수만큼 샀다.그런데 3분 카레에 비하면 너무 비싼 거 아니냐는 웃긴 생각도드는 것이었다.항상 간사하네 내 마음은.아무튼 쟁여둘 틈 없이 다음 날 저녁 바로 해먹기로 하였다.ㅋㅋ밥에 카레를 두른 후전자..

미나리 삼겹살 is 풀 뜯는 돼지 (연남동)

미나리 삼겹살을 한 번 맛 본다면다음에 또 찾게 된다.왜냐면 맛있으니깐.미나리 삼겹살로 유명한 연남동 풀 뜯는 돼지를가게 됐다. 전에도 한 번 오려고 했는데,그땐 참나물로 대체되던 시즌이고마침 웨이팅도 너무 길어서 다른 곳으로 갔다.(그래서 만난 곳이 작년에 포스팅한 꿀돼지집. 거기에선 고사리 삼겹살의 맛을알아버렸지 뭐야…) 암튼 메뉴메뉴를 훑어보는 것이 먹방 투어의 시작일지니.메뉴는 미나리 삼겹살과 그냥 생삼겹살이 있다.ㅋㅋㅋㅋㅋ어떤 곳은 고기를 시킨 뒤 미나리를 사이드로 주문할 수 있는데(예를 들면 고기가 맛있는 월화고기…)그에 비하면 매우 혜자로운 가격이다.직원분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신다.처음 시작은 이렇게.깔끔하게 씻겨 잘 다듬어진 미나리, 보는 것만으로도 벌써 향-긋.그 사이 고기가 익어간다...

일기장 2022.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