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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돈까스 (치즈 포크 커틀릿) 샌드위치 먹어봄.

스타벅스는 최고의 제2의 사무실이다.집 근처에는 이마트점뿐이라원정을 가야 하는 것이 치명적 단점인데... 집에서 하는 것보다 능률이 좋아선뜻 1킬로미터 넘는 거리를 걸어 가곤 한다.그렇게 도착한 곳은 스타벅스 은평구청점. 얼마전 리뉴얼을 했는지 매장 구조가 달라져 있었다. 저녁도 겸할 겸 나의 최애 푸드 메뉴인햄&루꼴라 올리브 샌드위치를 먹을 생각으로설렜는데... 주문할 수 없는 것이었다. 따뜻하게 데운 햄&루꼴라 올리브 샌드위치는그 자체가 나에게 소소한 행복인데...(거창해서 부끄럽네...) 아무튼 품절이었던 건지. 메뉴에서 빼 버린 건지.알 수가 없다.엄청 맛있는데 빼버릴 리는 없겠지?다음에 또 가봐야 확인할 수 있는 일이다.DMC점에도 없던데... 매우 궁금하다. 배는 고파오고 샌드위치는 골라야 해..

일기장 2022.10.15

망원동 쌀국수 프롬하노이

내 최측근은 내가 쌀국수를 매우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본인은 좋아하지도 않는 쌀국수를 잘 먹어준다.나보다 더 열심히 쌀국수집을 찾는다.사실 난 찾아보지를 않는데, 최측근은 열심히 찾아서 데리고 간다. 망원동에 있는 프롬하노이도 그렇게 알게 되었다. 외관부터 이렇게 해놓으면 갈 때 더 기분이 좋지요.베트남 한 번도 안 가봤는데항상 가는 거 같잖. 옆모습을 감상해봄.노랑노랑한 벽면이 동남아에 와 있는 기분이 들게 한다.  자리를 찾아 앉아본다. 무엇을 시킬지 답은 나와 있지만메뉴판을 읽어보는 것도 재미다.역시 메뉴판은 1쪽에서 끊는 것이 좋은 듯하다.  나와 최측근 모두 퍼보로 골랐다. 사이드로는 짜조를 추가했다. 창가 자리에 앉으니 역시 뷰가 있어 좋았다.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보고, 자리 선택 잘했다며 만족만..

일기장 2022.10.14

전설의 우대 갈비 상암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모야모야 하면서 따라간 곳전설의 우대 갈비. 블로그에 쓰려고 했다가 까먹는 바람에몇 달 후인 오늘에서야 사진첩을 열었다.  찍어놓은 메뉴판이 걱정이 되어네이버 지도를 들어가 살펴보니그 사이... 가격이 올랐다.인플레이션 만만세다.어디까지 오를 거니 ㅠㅠ  메뉴판을 열심히 찍으려고 노력했고실제로 찍었으나...  ㅁ ㅔ 뉴를 수ㄱㅣ로 작성해봅니다... 전설우대갈비(1대) 370g 3만 5천 원전설삼겹살 200g 2만 원전설소갈비살 160g 2만 3천 원전설소막창 200g 2만 8천 원 가격이 올라서 더 부담스럽다. 먼저 우대갈비를 주문해보았다. 네가 그 유명한 우대갈비구나.일단 기대감이 올라가는 비주얼이다.  고기가 익는 동안 상차림을 찍어보기로 한다.  가게도 메뉴도 상차림도 깔끔하..

일기장 2022.10.13

추억의 응암동 돈까스

응암동 돈까스는 이따금'응암동 돈까스'가 생각날 때 가는 곳이다. 갈 때마다 대략 18년 전고등학생 때 일이 떠오른다.(그러니까 여기 최소 18년 넘음...) 장대비가 갑자기 억수로 쏟아지던 어느 여름 날나와 친구들은 우산도 없이 비를 쫄딱 다 맞고는응암동 돈까스로 들어갔다.  돈까스를 먹고 싶어 왔겠지만자리에 앉을 수도 없이 비에 푹 젖은 꼴이라주인분께 빗물을 닦아낼 것이 없는지부탁했던 기억이 난다. 가게 입장에서는 황당무계한 일.철부지 고딩들(=나)의 어이없던 요구가  가끔씩 떠올라 민망하다.왜 그 기억은 지워지지 않는 걸까. 아무튼 그때 그 상큼했던 인테리어가한 번도 변하지 않고 여전하다.허브향이 나는 것 같았던 그때 모습이세월 따라 낡아가는 것을 보면서이곳만 이렇게 오랫동안 변하지 않고자리를 지키..

일기장 2022.10.04

이케아 스토엔세 단모 원형 러그 6개월 후기

강아지가 내 방 침대를 오르내릴 때 계단을 이용하지만 맨 바닥에 발을 딛는게 마음에 걸려서 방에 깔아둘 작은 사이즈의 러그를 보러 갔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이케아로.ㅋ 작은 사이즈를 찾다 보니알록달록한 어린이용 러그를 사야 하는가... 고민하게 되었는데, 그러는 사이'스토엔세'라는 이름의 동그란 러그를 발견했다. 이거다...! 바로 업어왔다.  세탁 관련해선 아무것도 하면 안 된다.ㅋㅋㅋ걍 쓰고 때 되면 버려야 한다는 뜻이겠지 ㅠㅠ밝은 색을 골라서 마음이 조금 그랬지만봄에 사서 지금까지 5~6달 써본 결과로는 대만족대만족.  스토엔세 원형 단모 러그오프화이트 색상, 지름 130cm, 가격 59,900원지금 50,900원에 할인 판매 중... 그저 웃지요^^https://www.ikea.com/kr/k..

일기장/집 2022.10.03

합정 버섯마루 샤브샤브

2-3년 전 내가 노루궁뎅이 버섯을 처음 맛 본 곳.오랜만에 다시 와보게 됐다. 포슬포슬하고 보드라웠던 노루궁뎅이 식감이 신기하고 맛있었어서 기억하는 곳이다. 동충하초도 이때 처음 먹었던 것 같다. 샤브샤브는 진리니까, 또 가까운 곳이기도 해서다시 오게 됐다.스페셜 샤브 2인분을 주문했다. 가격이 만만치는 않지만 스페셜한 버섯들이 나올 테니또다시 기대해본다. 점심메뉴는 칼국수+죽이 나오지만 스페셜엔 쌈밥이 나오고, 칼국수 or 죽 선택이다.요리 등장.  다른 각도에서 찍어봄.    재료가 정성스럽게 손질되어 있고, 상태도 넘 좋았다.고기도 매우 실해 보였다.  날치알 쌈밥이 함께 나온다. 만족스러운 비주얼이다. 전엔 맛있게 먹고 갔던 기억만 있었는데 소스가 조금 덜 어우러진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국물은..

일기장 2022.10.01

눈물의 이케아 간절기 이불 구입ㅋㅋㅋ 다 사네, 다 사.

사자마자 맘에 들었고 쓰면서 또 감탄했던내 생애 첫 양모이불 뢰드셰르벨이건조기 건조라는 나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거대한 떡이 되어 버렸다. (안습...) 당시 게시물에도 추가했지만 저온에서 건조기 사용이 가능하다는이불 케어 라벨의 설명과온도 표기 없이 단계로만 구분되는삼성 건조기의 콜라보로 빚어진 참사였다.  건조기 단계는 온도에 따른 차이가 아닌시간에 따른 차이라는 설명을 보고건조기 사용을 실행에 옮긴 것이 화근이었다.난 왜 계절이 바뀌면 꼭 세탁해서넣어야 한다고 생각했을까?잘 생각해보면 그러지 않아도 되었던 일.ㅠㅠ 8만 원을 그렇게 날리고 헛헛한 마음으로이불을 소생시킬 방법이 정녕 없는지검색에 검색을 거듭하다가 2백만 원짜리 호주 양모 이불을 날린 여느 주부의  글을 발견하고는위로가 되는 것이었다..

일기장/집 2022.09.28

뜻밖의 우리 동네 맛집 새절역 먹심 생고기

'먹심'에 대한 신뢰 하나로 가보기로 한 신사동 먹심 생고기 아버지는 고기가 싫다고 하셨어...그래서 아들자식 딸자식만 고기를 먹으러 갔다고 한다... 리뷰를 훑어 봤을 때맛이 없진 않겠구나 했다. 쉽지 않은 고물가 시대...삼겹살도 예외는 없다. 이제는 이 가격이 보통이 된 거니. 갑분 사족: 요 밑에 신사돈도 참 맛있었는데.사라져 버렸다.(신사돈은 외국산 돼지고기를 써서 삼겹살 1인분 6천원이었던 곳이다차츰 가격이 올라서 8천원까진 갔지만고기도 김치도 정말 맛있던 곳이다.) 아무튼 메뉴판을 찍어보자.  삼겹살 2인분을 먼저 주문했다. 밥도 같이 시키며 된장찌개를 주문했더니찌개는 원래 나온다고 하신 것 같다.   이어지는 상차림. 파김치를 싫어하는 나도저 파김치는 맛있겠다라는 걸 알 수 있었다.그렇지만..

일기장 2022.09.27

강남역 구구당 & 카페 알베르

먹고사느라 바빠서 한동안 보지 못했던소중한 친구들을 만나는 날.맛집 정보력이 엄청난 친구가 갈 만한 맛집 리스트를 공유했고, 우리는 구구당을 선택했다. 멘보샤와 홍콩 파스타가 유명한 집이더라.+_+이날 소듕한 친구들을완전체로는 너무 오랜만에 만나는 바람에반갑고 설레는 마음이 앞설 뿐포스팅할 생각은 1도 없어졌다.그래서... 메뉴판 사진이 없다.ㅋㅋ 네이버 지도에서 가져와 봅니다...출처: 네이버 지도    멘보샤 8조각, 홍콩 파스타, 왕새우탕면, 치즈 라구 그라탕 (긴가민가)이렇게 4가지를 골랐다.   이곳의 시그니처인 듯한 홍콩 파스타.마라탕 베이스라고 들었는데, 아주 마라탕 느낌이 1도 느껴지지 않고너무 맛있었다. 마라탕을 먹으러 가려면 갈 수는 있지만호불호가 있는 메뉴이다 보니나도 조금은 걱정했는..

일기장 2022.09.26

[양평 카페] 전망 좋은 카페 '카포레'

박승광 칼국수를 배불리 먹고 커피를 마시기 위해 이동.근처 카페가 아닌 20분 정도차를 타고 가야 한다고 해서 알고 보니지인에게 추천받은 곳이라고 했다.  두근두근. 차를 대고 입구를 찾아가는 길.  건물의 외관이 심상치 않았다. 이 글을 쓰기 위해 여러 곳을 찾아보니곽희수 건축가가 지은 건물이라고 한다. 이분은 2013년 완공한 장동건-고소영 부부의'신천리 주택'으로 세계건축상을 받았다고 한다.이곳은 '숲 속의 캐비닛'이라는 콘셉트인데그래서 이름이 카포레였구나.CAbinet in FOREst. 건축주는 국내 1세대 의상 디자이너 사라 김.김정숙 디자이너라고 한다. 와 나 몰랐네...그날 그곳에 계셨던 우아한 여사장님이자맥의 보호자이셨던 것이구나...... [패션] 흙과 숲 원단 삼아…'건축이라는 옷' ..

일기장 2022.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