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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 라떼 맛있네. 운 좋게 광화문 수문장 교대식 봄.

한국에 들어온 지 벌써 몇 년인데 내 생활 반경에 매장이 하나도 없어서이제야 가보게 된 블루보틀.왜 음식 맛 떨어져 보이게 파란색을 상징으로 한 것인지 모르겠는미국 유명 커피다.아 라떼 6600원. 비싸네.밖에서 거닐면서 먹기로 하고 주문했다.주문이 좀 밀려서 5분 걸릴 거 같다기에 매장 투어를 해본다.깔끔해서 마음이 매우 편안했다. 유리병에 든 인스턴트 커피라는 게 매우 끌렸는데가격이 전혀 끌리지 않았다.집에서 드립커피 해 먹지도 않는데(나는 라떼 소나무)아래도 예뻐서 찍어봄.ㅋㅋㅋ디자인은 중요한 것이다.필요 없는데 예쁘니까 사고 싶어지는 마법을 부리니까. 다음 사진을 보며 떠오른 한마디.이것이 대한민국 메트로폴리탄이다.ㅋㅋㅋㅋㅋㅋㅋ넓고 쾌적했다. 아래 사진처럼 이 반대편에 일반 동그란 테이블이 많았는..

일기장 2024.03.05

유세린 아쿠아퍼 리페어링 오인트먼트는 그냥 바세린이다.

일단  이 아래 유세린 아쿠아퍼 SOS 립케어 립밤을추천하고 시작하는 한탄 일기. 어떤 립밤을 발라도 해결이 안 되던 건조하고 뜯어지는 내 입술에 보습이란 걸해주는 최고의 아이템이 바로 이 유세린 아쿠아퍼 SOS 립케어다.이건 진짜 짱템이다. 대용량이면서 이 립밤보다 효과가 더 좋다는 어느 리뷰를 보고유세린 아쿠아퍼 리페어링 오인트먼트를 알게 됐다.육아하는 분들 사이에서 아기 침독에도 좋다고 입소문(?)이 나 있다고 해서나는 정말 이 오인트먼트가 립밤이랑 성분이 아주 똑같은 줄 알았다.뭐 대애충… 둘의 차이는 농도라거나 그런 것일 줄 알았다.그리하여.. ‘이거 크림 공병에 소분해서 다니면 개꿀이겠네’라고 생각한 나.주문과 결제를 빛의 속도로 해결하고 무인양품 공병 코너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쇼핑을 했다.공..

일기장 2024.03.05

대학로 돈까스 괜찮은 맛집 오레노카츠 방문

연극을 보고 나니 4시가 다 되었는데,미리 알아봐두었던 오레노카츠에 갔더니브레이크 타임이었다. 3-5시까지. 와 배고픈데 한 시간 어떻게 기다려?아무리 따뜻하게 입었어도 꽃샘추위와 바람이 매서운 날씨였고,배가 고프니 참을성이 바닥나고 있었다.그래서 분위기도 좀 이상해지고 있었다. 차선책이었던 식당에 가보니 거기도 브레이크 타임.아놔. 갈 만한 곳이 떠오르지 않았다. 한 20분 정도 지나서 아트박스와 텐바이텐을 구경하다가그냥 기다려 보기로 하고 시간을 때웠다.마침 필요했던 서류 보관용 파일이 있어서 샀더니5시가 다 돼 갔다. 다시 식당으로 고고.뭐야 벌써 사람 다 찬 거야? 걱정 아닌 걱정을 했으나그건 아니었고, 자리가 있었다.우린 2인 자리에 앉았다.둘 다 스페셜B 세트로 골랐다.난 돈까스 +  어묵우동..

일기장 2024.03.05

화장실에 소홀한 대학로에 고함. 카페 랑솜 후기. 청소 좀 제발…

우여곡절 끝에 맛있는 식사를 한 뒤케이크 맛집인지 갬성 카페인지로 어필하는카페 랑솜을 가게 되었다.연극을 보고 저녁까지 먹고 난 뒤라작은 볼일을 보러 화장실을 가야 했는데하…………..화장실이 정말 너무 더러워서 토할 뻔했다.2층 여자 화장실은 고장이 났는지 출입금지라 써붙였고3층 화장실을 이용하래서 올라갔더니남여공용으로 쓰고 있더라.근데… 진짜 너무 더럽고 앉기가 끔찍해서볼 일 보기를 포기하고 나와버렸다.하 진짜 커피랑 케이크 먹는데도 머릿속엔그 더러운 화장실 잔상만 떠다녔다.2층 매장 바닥도 어찌나 더럽던지.제발 청소 좀………웬 카페 바닥을 화장실도 아니고 하얀 타일로 깔아놔서는… 더러운 자국이 쏙쏙 눈에 들어오는데머리카락들과 빨대, 여러 더러운 것들이바닥에 들러붙거나 굴러다니고 있었다.흐린눈을 한다는..

일기장 2024.03.03

칸다소바 홍대점, 카페 소화원 방문

일본 라멘 먹고 싶었는데 마침 최측근이 일본 라멘집을 알아본 터라거기로 고고하기로 했다.상수역에 정말 맛있는 하카타분코가 있는데새로운 곳으로 칸다소바를 찾아가보기로 했다.어디 가봤냐고 물어보면 빠짐없이 다 가본 적 있는…안 가본 데가 없는 핏줄에게칸다소바 가봤냐, 뭐가 맛있는지 추천해라 했더니마제소바를 먹으라고 하길래 돈코츠 라멘류인 이에케 라멘 하나와 마제소바 하나를 주문했다.5시 반쯤 갔는데 이미 대기팀이 4팀인가 있어서키오스크로 주문하고 바깥에서 기다렸다.츠케모노는 채소절임이라고 하던데…하필 극혐하는 생강을 절였네….정말 화가 난댜.유일했던 반찬은 패스하였다.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하다.주문과 서빙 시스템이 아주 잘 돼 있다고 느끼는 사이마제소바가 나왔다. 오.무슨 맛일지 기대하게 되는 비주얼.최측근..

일기장 2024.02.08

분류를 할 수 없는 먹어먹어 모음집. (응암, 신사, 증산 황금잉어빵 리뷰 포함)

밤 9시 정도쯤, 우리 가족의 저녁 외식을 위해 결정한 메뉴.신호등 장작구이 & 잔치국수.나 빼고 두 명이 소식가라이 정도만 시켜야 됨ㅋ 막국수랑 잔치국수가 있는데지금은 겨울이니까 잔치국수를 시켜봄.면도 쫄깃하고 국물도 맛있음.다음은 카페 대잔치.포비 을지로점은 처음 가봤는데분위기가 도시적이고 좋더라.베이글 맛집이라 역시 베이글 포장 손님 많음.포비는 라떼 말고 플랫화이트가 있음.솔찌기 그게 그거ㅋ주문은 플랫화이트1, 모카1.플랫화이트는 용량 9온스, 5온스 두 가지 중선택해야 하는데 큰 거 시켜야 이렇게 모카와 같은 사이즈로 나옴.9온스 = 대략 266ml.분위기가 맘에 들어서 카페 모습도 찍어보았다.영어 그만 써라.ㅋㅋ다음은 사촌언니 특제 떡볶이와 어묵탕!!!!!!!!!!!!세젤맛 ㅋㅋㅋ이날은 우동면..

일기장 2024.01.11

합정역 스키야키 맛집 옥소반.

샤브샤브를 너무 좋아해서 합정역에도 있나 찾아보다가 발견한 곳이 옥소반이다.샤브샤브와 스키야키 두 가지를 파는데우연히 스키야키를 먹게 됐다가 제법 맛있어서최측근 만날 때 또 갔다. 아 여기 채소 무한리필이라 짱 좋음.2023년 마지막 날 저녁에 간 옥소반에는다행히 2인 테이블 하나가 남아 있었다.주문용 태블릿을 꾸며 놓은 게 귀여웠다. 근데 식당에서 요새 많이 보이는 이 태블릿 너무 별로다. 밥 먹을 때만이라도 디지털 화면에서멀어지고 싶은데, 밥 먹다 보면 화면 가득한광고를 보게 된다.  (그나마 여긴 덜했던 기억.)메뉴판은 네이버 공식 정보에서 가져왔다.우리는 주말 저녁 식사였고 스키야키 A세트로 주문했다.나머지는 그닥 중요하지 않은 사이드 요리와 음료, 술 메뉴.이제 본격적으로 찍어보는 테이블.먼저 ..

일기장 2024.01.10

청정원 그레인보우 단호박 & 노브랜드 군만두로 간단 저녁.

왠지 맛있는 걸 먹어야 한단 생각이 드는토요일 저녁이지만 정말 뜻밖에도나 혼자 밥을 먹게 되었다.  돈까스, 맥도날드 햄버거, 파스타가머릿속에 둥둥 떠다녀서 한참을 고민하다가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한 채냉동실을 그냥 뒤져봤다. 전에 사놓고 아직 맛을 못 본청정원 그레인보우 단호박이 있었다.이거다!!!여기에 냉동 군만두 남은 걸 구워서먹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내돈내산⭐️청정원 그레인보우는잡곡과 채소가 어우러진 건강한 밥 같은 제품이다.패션유튜버 보라끌레르 영상을 보는데추천해서 알게 됐다. 사족. 내 생애 유튜버 추천으로 사본 제품 딱 2개인데1) 원지의 하루 원지님이 추천한 샐리맥스 지우개 패드(킹왕짱 대만족템인데 일반 토너에 비하면너무나 비싸서 당분간 안 사기로.)2) 그레인보우 ㅋㅋ 작년 9월에 출..

데일리룩_노스페이스 눕시, 어그 클리어, 엘엘빈 가방 스탁서울샵.

외출룩 하나에도 이렇게 구구절절 사연이 많냐.나는 정말 말이 많은 사람인가.사람들 만나면 나는 세상 리스너인데...ㅋㅋㅋㅋ암튼 얘기가 길어서일단 풀 착장부터 올리고 시작해본다.바라클라바: 화이트샌즈아우터: 노스페이스 눕시 여성 숏 패딩 (공식 이름은 여성 눕시 숏 자켓)이너: 자라 크롭 니트 (작년인가 재작년)청바지: H&M (몇 년 전에 대충 구매했는데 최애 바지임ㅋㅋㅋ)신발: 어그 클리어 미니가방: 엘엘빈 L.L. Bean. (스탁서울샵에서 구매) 눕시 구매 여정  노스페이스 눕시 여성 숏 패딩이 올해너무 크롭으로 나와서 구매를 많이 망설였었다.  매장에 가서 입어 보고 구매하려고 했으나블랙은 다 품절이었고, 사이즈를 보기 위해 다른 색상을 입어봤는데노벨티 라인은 사이즈를 좀 크게 입으면 그렇게 심한..

일기장 2023.12.31

가성비와 맛 모두 만족스런 축산정육식당 고깃집 새절본점

더 이상 서민음식이 아니게 돼 버린 삼겹살별미 항정살과 진리의 목살까지한번에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새절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불광천 위 다리로우회전 하면 바로 나오는거의 랜드마크급 정육식당.ㅋㅋㅋ오랜만에 다시 와봤다. 실제 매장에는 현수막으로 할인 행사를 알리고 있다.3만 3천 원짜리인 돼지 한 마리 600그램(칠레산)을3만 1천 원에 판다. 개이득.돼지 한 마리는 삼겹살, 목살, 항정살로 구성돼 있다.늘 사람이 많은 편.바로 바로 세팅되는 테이블.고기가 푸짐하다.전체 상차림을 찍어보았다.ㅋㅋㅋ된찌가 기본으로 나와서 너무 좋다.육수도 리필 가능. 두부도 셀프바에서 얼마든지 추가할 수 있다.배가 고파서 열심히 먹었는데, 먹다가 잊을 세라 찍어 본 사진.ㅋㅋㅋ생고기 사진만 있고구운 사진은 없었던 예전 만..

일기장 2023.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