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합정역 스키야키 맛집 옥소반.

선하이 2024. 1. 10.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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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샤브를 너무 좋아해서
합정역에도 있나 찾아보다가 발견한 곳이 옥소반이다.
샤브샤브와 스키야키 두 가지를 파는데
우연히 스키야키를 먹게 됐다가 제법 맛있어서
최측근 만날 때 또 갔다.
아 여기 채소 무한리필이라 짱 좋음.

2023년 마지막 날 저녁에 간 옥소반에는
다행히 2인 테이블 하나가 남아 있었다.


주문용 태블릿을 찍어 봄.ㅋ


주문용 태블릿을 꾸며 놓은 게 귀여웠다.
근데 식당에서 요새 많이 보이는 이 태블릿
너무 별로다. 밥 먹을 때만이라도 디지털 화면에서
멀어지고 싶은데, 밥 먹다 보면 화면 가득한
광고를 보게 된다.  (그나마 여긴 덜했던 기억.)

메뉴판은 네이버 공식 정보에서 가져왔다.
우리는 주말 저녁 식사였고
스키야키 A세트로 주문했다.

식사 메뉴.

나머지는 그닥 중요하지 않은
사이드 요리와 음료, 술 메뉴.


이제 본격적으로 찍어보는 테이블.
먼저 개인 샐러드와
스키야키 소스로 쓰이는 날달걀이 나옴.

샐러드와 날달걀.

다음은 주인공.

스키야키 채소와 곤약면. 왕 기대.


다음은 주인공만큼이나 중요한 서브 주인공들.
채소수(채소 육수)와 비법 간장이다.


중간중간 적절히 부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번엔 스키야키의 꽃, 소고기다.
그리고 볶음과 전골 그 어딘가에서
고기의 풍미를 한껏 올려줄 버터.

넘나 맛있겠당.


이걸 어떻게 세팅하나 걱정할 것도 없이
직원분이 스키야키 냄비에다 예쁘게 올려주신다.


바람직한 모습.


아래 두 장은 예전에 일행이 찍은 작품 사진.
참고용으로 올려본다.
그때는 무슨 세트를 시켰는지는 모름.
골고루 시킨 것 같다.

확신의 JMT상

 

작품인가여.ㅋㅋ


(암튼 이날 너무 맛나게 먹어서
또 오게 된 것 ㅋㅋ)


중간에 먹는 모습 사진은 또 없다ㅋㅋㅋㅋㅋ

나는 샤브샤브~스키야키 채소를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에
2번인가 3번 리필해서 먹었다.
아, 참고로 소스로 찍어먹는 날달걀은
먹다보면 항상 부족한데
리필은 추가금이 있는 것 같다.

처음엔 어색했던 우리 사이.


메뉴에 왕란 700원이라고 적혀 있었음.
샤브샤브 소스도 추가금을 받고 있었다.

이제 드디어 나머지 후식=식사 선택의 시간!
볶음밥이냐 우동이냐 둘중에 골라야 하는데
다행히 난 두 번 방문으로 볶음밥도 먹어보고
우동도 먹어보았다.

먼저번 방문으로 먹어본 볶음밥!!!
자태부터 몹시 맛있게 생겼다.
실제로도 맛있었음. 아주아주.
저 한쪽을 채우고 있는 계란찜이 은근 아주 별미.

스키야키 후식용 식사 볶음밥 선택. 대존맛.


다음 번 최측근과 갔을 때도
당연 볶음밥을 먹겠거니 했는데 최측근 생각은 달랐다.
이 음식엔 우동이 답이라고 여기고 있던 것.ㅋㅋㅋ
난 오히려 좋았다고나 할까. ㅋㅋ
우동 등장! 볶음우동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 맛없없 비주얼에 츄릅….
빨리 먹고 싶어졌다.

날달걀로 화룡점정.

아래는 빨리 익어라~
하면서 찍어본 사진들.

맛있겠다….며 찍었겠지.ㅋ


날달걀을 솔솔 풀어주니 진짜 맛있을 것만 같은 볶음우동이 되었다.

싱거워 보일 땐 비법 간장을 부으면 됨.

추운 연말 저녁을 아주
따뜻하고 배부르게 해준 스키야키.
옥소반 좀 맛집인듯.

내부 모습 좀 찍어보려고 했는데 망함.
좌측 자리들이 더 분위기 있고 예쁜데
사람들이 있어서 못 찍었다.

또 초점을 잃고 말았다.



작년에 3번, 내 평생 3번째 먹게 된 스키야키.

처음 갔던 가게 송원에선
점심 장사로 샤브샤브가 소진된 바람에 먹게 됐고,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두 번째 가게, 이곳 옥소반에선
샤브샤브를 주문하려다
스키야키를 누르는 바람에 먹게 됐다.
세 번째는 스키야키가 먹고 싶어서 감.ㅋㅋㅋ

암튼 여기는 두루두루 오게 될 것 같다.

간판도 간결하고, 매장 분위기도 아늑하고 따뜻해서 좋다.


타이밍 잘못 맞추면 대기 걸림 주의…


가게 정면 모습.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옥소반 합정점
02-1833-6536
합정동 375-5
(마포구 성지길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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