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 정도쯤,
우리 가족의 저녁 외식을 위해 결정한 메뉴.
신호등 장작구이 & 잔치국수.
나 빼고 두 명이 소식가라
이 정도만 시켜야 됨ㅋ
막국수랑 잔치국수가 있는데
지금은 겨울이니까 잔치국수를 시켜봄.
면도 쫄깃하고 국물도 맛있음.
다음은 카페 대잔치.
포비 을지로점은 처음 가봤는데
분위기가 도시적이고 좋더라.
베이글 맛집이라 역시 베이글 포장 손님 많음.
포비는 라떼 말고 플랫화이트가 있음.
솔찌기 그게 그거ㅋ
주문은 플랫화이트1, 모카1.
플랫화이트는 용량 9온스, 5온스 두 가지 중
선택해야 하는데 큰 거 시켜야
이렇게 모카와 같은 사이즈로 나옴.
9온스 = 대략 266ml.
분위기가 맘에 들어서
카페 모습도 찍어보았다.
영어 그만 써라.ㅋㅋ
다음은 사촌언니 특제 떡볶이와 어묵탕!!!!!!!!!!!!
세젤맛 ㅋㅋㅋ
이날은 우동면st 떡으로 만들어줬는데
내 스타일이다.
개인 접시에 덜어보자.
다음은 합정에 있었던 카페 마이루틴.
거리에 사람 하나도 없었는데
여기 다 들어가 있음.
ㅋㅋㅋㅋㅋ
아주 여성 취향 저격의 카페다.
무화과 스콘에 찍어먹는 무화과쨈(?)이었나,
저거 진짜 맛났다.
다음은 우리 동네 단골 카페들이자
이전에 반려동물 동반 카페로
소개한 적 있는 두 곳이다.
먼저 노프러블럼.
강아지를 데리고 가장 많이 가게 되는 노프러블럼에선
늘 거의 이렇게 마들렌을 곁들여 먹는다.
기본 & 초코 마들렌, 버터바, 레몬 파운드 등
골고루 먹어봄. 커피도 괜찮고 다 만족.
다음은 매개체.
언젠가 시내에서 유명하다는
커피 한약방에도 가보게 되었다.
허준 의원이 진료를 보던 바로 그 혜민서 자리.
신비롭고 좋다.
커피 한약방이란 이름을 너무 잘 지었다.
근데 커피는 내 입맛에 안 맞았다.
라떼가 써.
이곳 저곳 구경을 하던 중 발견한 건
자개 무늬로 포장된 커피콩.
이거 완전 킬포 너무 이쁘다.
디저트는 커피 한약방 바로 옆에 있는
혜민당에서 주문하면 된다.
이 쇼케이스 말고 다른 쇼케이스에서
마가렛뜨 쿠키와 다른 거 하나 더 샀는데
사진을 안 찍음 ㅠ
커피가 써서 디저트 사길 잘했다고 생각함.
커피를 먹기 전 들른 을지로 베트남 음식 맛집 촙촙.
맛집이 맞긴 맞는지 모든 메뉴가 다 맛있었음.
근데 나 쌀국수 매니아이긴 한데
소고기 볶음밥이 더 맛있는 거 같다.
베트남 음식점에서 짜조 없으면 섭섭하죠.
다음으로…
이것도 이름 모르는데 맛있음.
ㅋㅋㅋㅋㅋㅋ
인테리어가 흔히 보게 되는
베트남 음식점 모습이 아니다.
하얀색을 주로 쓰고
식물로 포인트를 줬다.
고급스럽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맘에 듦.
여심 저격이야 여기도.
다음은 갑작스럽게 시작해보는 황금잉어빵 리뷰.
동네 산책 중에 새로 발견한 황금잉어빵 집!!!
새절역과 증산역 사이에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3천 원어치 쿨구매.
2마리 천 원인데, 혜자롭게 느껴진다.
어디는 세 마리에 2천 원이니까.
거스름돈도 셀프, 잉어빵 담는 것도 셀프다.
옆에 집게가 구비되어 있다.
굽기가 일정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열심히 만드셨으니 난 맛있게 먹을 뿐.ㅋㅋ
솔직히 먹을 수 있는 게 어디임.
황금잉어빵 러버로서
이 근방에 4곳을 알아냈는데
가장 맛있는 곳은
본서부병원 앞 할아버지가 구워주시는 곳이다.
작년 초 필라테스를 배우러 다니다가 발견했다.
진짜 여기 아무도 못 따라감.
1년 전 사진을 첨부해본다.
황금 잉어 이름값 하는 곳은 여기밖에 없다.
피는 얇고 단팥은 마니마니 들어간 황금잉어.
진짜 정말 잘 구우셔서 너무 맛있다.
완전 베테랑이신데 오후 4-5시쯤
재료 소진되면 장사를 종료하심.ㅠㅠ
그리고 가장 사람이 많이 오갈 것으로 생각되는
응암역 다이소 앞에 있는 곳은 예전에 꼬박꼬박 가다가
재작년 말부터 올해까지 한 번도 안 가게 된다.
태우고 안 익은 게 한 봉지 안에 다 들어 있었기 때문.
한 번은 안 익은 잉어빵에서 밀가루 냄새를 맡았는데
그 이후로 여기서 먹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졌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길 바람.
새절역 3번 출구 앞 카페 ‘커피나 빙수’ 가게에서
황금잉어빵도 팔기 시작했는데
여기는 큰 잉어도 판다.
작은 건 천 원에 2개, 큰 건 1개를 준다.
암튼 네 곳 중 넘사는 본서부병원 앞에 있는
할아버지가 구워주시는 황금잉어빵이다!
지금도 계시겠지?
오래오래 장사하시길 바라본다.
소듕한 대학교 친구와 그의 미니미 공듀를 만나는 날.
모모야 돈까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서 식사를 했다.
안심 까스를 좋아하는 나지만 등심도 땡겨서
히레+로스 조합을 시켜보았다.ㅋㅋㅋ
친구가 낳은 미니미 공듀 너무 이쁘다.
드디어 만난 랜선 이모인데...
이쁘다고 2만 번을 말해서
질렸을지도 모른다 ㅠㅠㅋㅋ
그치만 너무 이쁜 걸 어떻게 해ㅋㅋㅋ
최근 이마트 마감세일에 초밥 대어를 낚음.
영업시간이 한 30분 남았을 때였나,
고객들 손에 심상찮게 들려 있는
회들을 보았다. 도대체 다들 왜 이렇게?
마감 세일 때문이구나 싶어
바로 가보았다.
이마트 회는 진짜 정말 잘 나온다.
하라면 명예홍보대사도 가능 (내가 뭔데 ㅋ)
아무튼 할인율이 혜자 그 자체라
최측근은 회를 샀다.
나는 이걸 발견하고 바로 이거를 먹겠다고 선언함.
정가는 1만 5천 원이었는데
마감 세일로 인해 8천 원대로 사먹을 수 있었다.
참치 초밥은 원래 별로 안 좋아하는데 3개뿐이었고
나머지는 연어초밥과
생연어&참치가 들어간 김밥이라
너무 좋았다. 연어초밥이랑 김밥 진짜 대JM
이게 생각 나는 날엔 또 다시
마감 세일을 노리게 될 것 같다.ㅋㅋㅋ
사족: 1만 5천 원 제값 줄 거면
스시향에서 초밥 포장해서 먹는 게 훨씬 낫다. (소신)
지금 이걸 쓰면서 깨달았는데
우리집 구성원들은 나 빼고 다 요리를 잘하는구나.
퇴근 후 저녁을 고민하던 중 동생이
자신의 전매특허인 바질 파스타를 먹자고 하였다.
그러고선 후루룩 만들어 낸 모습.
이건 진짜 파는 것만큼 맛있어.
맛있다고 백 번 말하면서 먹음.ㅋㅋ
그리고 맞이한 2024 청룡의 해.
새해 전야에 빵이 먹고 싶어 들어간
망원합정 빵집 ‘베이커리 나무’에서
앙버터를 결제하던 중
엄청 귀여운 쿠키를 발견했다.
새해 첫끼는 떡국이지.
아버지가 끓여주신 떡국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
2024년에도 소소하고 성대하게
먹부림을 부려보자.
햅삐 2024.
제발…
.
.
.
.
.
.
그렇게 새해에 만나본 2024 스타벅스 신메뉴.
푸른용 헤이즐넛 라떼.
닉네임 옆에 '푸른용' 어쩌구~ 라고 쓰여 있는 게
왠지 기분이 좋아서 찍었다.
푸른 용 해를 기념해 푸른색 폼이 올라갔다.
치자로 색깔을 낸 얼그레이 폼.
첫 입 먹고는
이게 무슨 맛임???
니맛도 내맛도 아닌데??? 했으나
적응하면 먹을 만한 맛이다.
스벅 이벤트 음료 치고 달지 않은 편이었고
헤이즐넛 라떼 자체가 괜찮았고,
얼그레이 폼의 그 알싸한 향을 좋아해서
나름 잘 먹었다.
다시 사먹을 거 같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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