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양평 박승광 칼국수] 물 있고 햇빛 쨍한 곳에서 칼국수가 먹고 싶었다.

선하이 2022. 9. 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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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돌릴 틈 없는 일상이 한동한 지속됐다. 

잡생각 없이 일만하고,

분단위로 할일을 생각하다보니

'햋빛 쨍하고 물 있는 곳에서

칼국수를 먹고 싶다'는생각이 간절해졌다. 

 

나의 최측근에게 이렇게 말했더니

양평 해물 칼국수집 링크를 보내왔다. 

두근대는 마음으로 서울을 가로질러

양평에 도착했다. 

 

도착지는 박승광 해물손칼국수.

날이 너무 좋아서 기대감은 배가 됐다.

 

전경 샷.

 

장사가 보통 잘 되는 곳이 아니었다.

손님이 바글바글했고,

키오스크에서 대기 등록을 하고 기다려야 했다.

 

2층 테라스에 대기석이 마련돼 있었다. 

날이 너무 좋고 풍경이 좋아서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

 

좋으다.
최강 두 글자가 눈에 들어온다. 자리 선정 매우 좋고요...


그런데 햇볕이 너무 강했고, 해가 중천으로 올수록?

다리가 뜨거워져 더는 참지 못하고
1층에 마련된 실내 대기실로 자리를 옮겼다.ㅋㅋ
그곳에는 에어컨도 가동되고 있었다. 

 

양평의 배경을 살려 메뉴판을 찍어보았다. 

해물 손칼국수에 들어가는

해물들 이름을 보고 있자니..

빨리 먹고 싶어졌다.

 

박승광 해물 손칼국수 메뉴판

 

뒤편에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설명돼 있었다.

 

메뉴판 뒷면.

 

칼국수집은 역시 겉절이가 관건인데

맛집을 예고하듯 맛이 있었다.

'칼국수는 얼마나 맛있으려나'

계속 집어먹게 됨. 

 

김치는 셀프.

 

요리가 도착하였다.

인덕션에 올라온 오늘의 메뉴.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모습.

기대감 속에 뚜껑을 열어보았다.

 

살아있는 조개를 끓여서 거품이 나오는 것이라고 한다.

매우 실한 모습.

맛이 너무너무 기대가 됐다.

 

똑같은 사진을 여러번 찍는 나란 사람.

 

이제 거의 먹을 때가 되어간다.

 

카메라를 뒤덮은 뜨거운 김.ㅋㅋ

 

보자 보자 건져 보자.

 

전복 떼는 중.

양이 진짜 많았다.

국수는 먹지도 못하는 거 아니냐며 ㅋㅋ 

 

중간 조개 집계.

뿌듯ㅡ

이거를 이렇게 한번에 먹으라고 쌓아주었다.

호사를 누리는구만.

 

맛있는 한입.

 

화룡점정으로 전복까지 얹었다.

이후 칼국수를 먹을 시간. 

직접 뽑은 생면이라고 한다.

 

냄비에 입수한 칼국수.

 

끓고 있는 칼국수 면.

국물과 칼국수가 잘 어우러져서

흡족하게 먹었다. 

중간에는 테이블에 마련돼 있던

양념장을 넣어 먹어봤는데,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이것도 맛있었음. 감칠맛도 있고.

 

양념장을 넣은 칼국수. 한끗 차이로 달라지는 새로운 맛.

 

나들이 기분 만끽한 맛있는 식사였다.

다음에 또 놀러 가고 싶다.

아... 자본주의의 노예여. 


박승광 해물손칼국수 서종직영점
경기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641-6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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