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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과 사시미를 조지러 간 날.
처음 가본 곳이었지만 도전해보기로 했다.
맛을 보기 전까진 어떤 곳인지 알 수 없으니까.
우리는 2인 사시미 세트로 골랐다.
어떻게 나올지 매우 궁금했다. 이제부터 시작.
간장 새우는 맛있었고
샐러드는 기대 안 되는 비주얼에 비해
맛이 괜찮았다.
우동이 먼저 나왔다.
갑자기 쌀쌀해진 10월 날씨에 추워하고 있던 터라
뜨끈한 뚝배기 국물이 반가웠다.
사시미 14pcs가 나왔다. 예쁘다.
맘에 드는 비주얼이라 좀 더 가까이서 찍어보았다.
참치, 도미, 연어는 확실한데
잘 안 보이는 나머지는 광어, 우럭이겠지?
초밥 열 개가 쌍을 지어 사이 좋게 나왔다.
연어 머리 구이가 별미였다.
살이 생각보다 많았고 맛이 좋았다.
쯔란으로 추정되는 소스도 잘 어울렸다.
술 좋아하는 사람에게 취향 저격.
갓 나온 새우튀김.
초밥 두 개를 서비스로 내어 주셨다.
생각도 안 했는데 감동이었다.
구운 연어 초밥, 이것도 말해 모해ㅋㅋ
우리가 음식을 먹는 동안
배달 알림이 쉴 새 없이 들어왔다.
내가 몰랐던 이 동네 맛집인 듯하다.
김현우 스시
은평구 신사동 18-17
* 신사동이지만 응암역이 훨씬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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