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측근이 미리미리 예약하자고 귀에
인이 박이도록 얘기했던 켄싱턴 호텔 뷔페.
여의도 호텔 뷔페는 콘래드 호텔 제스트와
글래드 호텔 그리츠만 가봤고,
이거면 된 거 아닌가 했는데,
호텔 뷔페계의 숨은 고수가 있었다.
또 나만 몰랐지...
ㅋㅋㅋ
켄싱턴 호텔 여의도 브로드웨이 가격표
주말 및 공휴일 런치/디너
- 성인 99,900원,
소인 39,900원 (36개월 ~ 13세)
평일 디너
- 성인 : 79,900원, 소인 29,900원
평일 런치
- 성인 : 59,900원, 소인 29,900원
조식
- 성인 : 29,900원, 소인 19,900원
이쪽에서 회사 다닐 때
이 방면 거리를 가끔 왔는데
그 때 보았던 익숙한 뒷모습과는 달리
이리 웅장한 앞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최측근의 정보에 따르면
켄싱턴 호텔 뷔페는 가짓수는 적지만
해산물 등이 아주 좋다고 한다.
양보단 질을 추구하는 것 같았다.
언제나 처음 들어가는 곳은 참 두근거린다.
켄싱턴 호텔 뷔페인 '브로드웨이'를 찾았다.
예약 시간에 딱 맞춰 들어와서 대기하지 않고
개장에 맞춰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우리 자리 쪽에서 가장 가까운
음료, 디저트, 과일 코너.
커피는 라떼도 가능. 넘 좋다.
이제 본격 투어를 나서본다.
와인이 무제한이라 그런지
아주 좋아보이는 치즈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다음은 훈제 연어.
오 양갈비가 있다. 기대감 급상승.
최측근은 양갈비는 싫다고 한다.
아래는 양갈비와 함께 할 소스들.
채끝 등심도 있다고 해서 찍어본 건데
흡사 빈 접시를 찍은 듯하다. ㅋㅋㅋㅋ
찍을 땐 몰랐는데
스타우브 식기를 쓰고 있었구나.
다음 사진은 칠리새우.
순서대로 찍어보는 요리들.
우대갈비가 이렇게 있다고?
미국식인가.
난 진짜 양파 구운 건 너무 싫은데
버섯 구운 건 너무 좋다.
양파는 생양파지...
그 다음은 초밥.
이제는 회보단 초밥이 훨씬 좋다.
다음은 해산물의 진가를
보여주는 요리들이라고나 할까.
다음은 관자 요리. 맛있었다.
많이 들어보기는 했는데 세비체란 뭔가?
갑자기 드는 의문.
국립국어원 우리말 샘에 있는 풀이를 가져와 봄.
아 몰랐는데, 페루 국민음식이구나.
세비체(에스파냐어, ceviche)
페루 전통 음식의 하나.
익히지 않은 생선 살이나
새우 살 따위에 해초, 양파 등을
넣고 레몬즙에 절여 먹는다.
설명이 잘 돼 있는 뉴스에이에서 내용을 발췌해봤다.
http://www.new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3962
세비체는 페루의 가장 대표적인 요리로
생선 살이나 오징어, 새우 등의 해산물을
얇게 잘라 레몬 혹은 라임즙에 재운 후
채소와 함께 차갑게 먹는 해산물 샐러드로
새콤하고 시원해 더운 여름에 제격이다.
세비체에 들어가는 레몬이나
라임의 산 성분 덕분에
더운 페루의 날씨에도
생선 살은 쉽게 변질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다음 요리. 이름이 가려짐 ㅠㅠ
토마토 스튜에
가리비가 잔뜩 들어갔다.
완전 내 사랑.
다음은 소고기 양송이 스튜.
색색이 예쁜 요리들.
구경은 여기까지 하고,
요리를 가져와서 드디어 맛볼 시간.
나머지 못 담은 해산물들은
아랫부분에 첨부했다.
토마토 가리비 스튜 너무 맘에 든다.
이쯤에서 둘러보는 내부 모습.
분위기가 꽤 맘에 들었다.
진짜 미국에 온 거 같은 느낌도 들고
(물론 한 번도 안 가봤지만)
이제 두 번째 투어에 나설 차례.
내가 좋아하는 브로콜리 수프도 있다.
도미 지리탕이 있다는 걸 보고 꽤나 놀랐다.
최측근에게 이거 꼭 먹어보라고 함.
그러고 나는 안 먹음ㅋㅋㅋㅋ
다음은 회 코너.
인기 생선회가 한 자리에 모였구만.
종류는 많지 않아도 비싼 회 위주 너낌.
와사비와 된장이 코스타 접시에
담겨 있어서 찍어보았다.
내가 찜해둔 그릇 중 하나니까.
생새우 초밥이 너무 맛나게 생긴 것.
브로드웨이엔 이렇게 작은 컵에 담긴
스페셜 요리들이 있었는데
이 가자미 브랑디드, 의외로 맛있었다.
바삭하면서도 가자미 맛이 나는 게 맘에 듦.
내가 가져와 먹지는 않지만
남이 발라주면 맛나게 먹게 되는 대게.
두 번째 접시는 해산물 위주.
켄싱턴 브로드웨이가 잘한다고 유명한
해산물 요리들. 이름난 이유가 있구먼.
또 다른 초밥들.
가리비 찜도 이렇게 한 가득.
마이 최애 쌀국수를 가져와봤다.
이제 커피와 디저트의 시간이 왔도다.
카페라떼가 있다는 것에 100점 드림.
탄산을 안 먹는(나처럼 끊은)
사람들을 위한 과일주스도 요 있다.
다음은 본격 디저트 투어.
너무 맛있었다.......................
애플케이크, 이름도 빵도 맛있게 생김.
그 밑에는 브라우니.
다음은 크렘 브륄레. 맛있다 맛있다.
참 맛있다.
홈런볼이다!!!!! ㅋㅋㅋ
슈가 너무 실해보여서
안 먹을 수 없었고 참 맛있더라.ㅋㅋ
티라미수도 맛있었다.
모든 걸 다 맛볼 수 없었던
나의 위장 크기에 좌절...
이것도 유명하니까 먹어봐야지.
결과는 '이것도 맛있네...'
아주 익숙한 정통(?) 케이크도 있었는데
맛나 보였다.
과일로 호사를 누려보자!
잘 손질된 과일이 참 맛났다.
콜라와 사이다, 생수는
그 아래에 준비돼 있다.
캔과 페트병이 가득가득.
커피를 뽑아보자.
과일도 맛있음.
뜻밖에 아이스크림이 되게 맛있었다.
계속 먹어보게 됨.ㅋㅋㅋ
나가기 전 홀을 한 번 더 찍어봄.
이제 퇴장할 시간.
식당을 나와서 이곳저곳 둘러보았다.
다음은 또 다른 레스토랑 뉴욕뉴욕.
가보고 싶게 생겼다.
이제 로비를 향해 나가보자.
잘 먹고 갑니다.^_^
켄싱턴호텔 여의도 브로드웨이
전화번호 :02-6670-7260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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