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시원한 이불을 너무너무 개비하고 싶었다.
마음 속 첫 번째 위시리스트는
무인양품 시어서커 이불이었다.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결제를 고민하던 사이
이케아를 가게 되었고, 새로 나온 듯한
이불 커버를 보았다.
이름이... NATTSVÄRMARE....
또 찾아보니 낫스베르마레라고 한다.
산뜻한 노랑과 포근한 라벤더 색상이
이불 코너를 무심코 살펴보던 내 눈을 사로잡았다.
촉감은 마치 리넨 같은 시원한 촉감이었고
소재는 100% 면이었다.가격은 19,900원.
사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렇게 내가 고른 색은 라이트 그레이다.
ㅋㅋㅋ
솔직히 노랑, 라벤더 모두 너무 예쁜 색이지만
방에서 보면 눈에 쨍할 테니
분명히 더워보일 거 같았다.
그냥 무채색이 시원해 보일 거란 확신으로
그레이로 쿨 구매.
매트리스 커버도 벗긴 상태에서
새 이불 커버 개봉식을 거행했다.
촉감이 다시 만져봐도 시원하다.
리넨 같은 촉감의 100% 면 이불 커버 & 베개 세트.
이렇게 안이 비쳐보이니
이 이불은 분명 시원하겠구나 생각했다.
이불솜은 스모스포레(약간 따뜻함)으로
그대로 쓰기로 했다.
선풍기 바람은 이불 덮고 쐬야 제맛이니까.
모네 뒤에서 새 이불 커버와
합체를 대기 중인 이불솜 스모스포레.
베개 커버도 똑같은 색상 똑같은 재질로
1개가 들어가 있다.
세탁해 두었던 회색 피그먼트 패드를 깔고
그 위에 이불과 베개를 올리니
눈도 편안하고
보기에도 시원하고 마음에 들었다.
이름도 안 외워지는 이 낫스베르마레 이불은
쓰면 쓸수록 너무나 마음에 든다.
여름밤을 시원하고 따뜻하게 해준다.
말이 안 되는 말인데 딱 이렇다.
덮고 있으면 촉감이 딱 시원하고
에어컨, 선풍기 바람을 고려해
약간 따뜻한 이불솜을 그대로 쓰고 있는데
그 두께에도 덥지 않게 만들어주는 요물인 듯하다.
리넨 같은 촉감으로 이불솜을 감싸주어
여름 날씨에 맞게 조화롭게 만들어준다.
(말이 되게 쓰고 있는지 모를...)
아무튼 이거 쓰고 나서
무인양품 이불 커버 생각이 싹 사라졌다.
침구를 보면 그저 기분이 좋아진다.
아무튼 너무나 대만족스러워서 써보는 구매후기.
19,900원에 이런 이불..
개이득이지 아니한가.
'일기장 > 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식 화장실 완성. 이케아 욕실 매트 & 미니 러그 구매 후기. 런던 썰도 풀어본다. (0) | 2023.11.28 |
---|---|
무인양품 아크릴 티슈 케이스(탁상용 티슈 박스) 구입 (0) | 2023.08.15 |
이케아 문걸이 행거 에누덴 (0) | 2023.01.27 |
이케아 스토엔세 단모 원형 러그 6개월 후기 (0) | 2022.10.03 |
눈물의 이케아 간절기 이불 구입ㅋㅋㅋ 다 사네, 다 사. (0) | 2022.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