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국수가 급 땡겨서 내사랑 포358로 혼밥을 하러 갔다.벚꽃축제 시즌. 불광천 인파 생각에 머리가 아팠지만배고픈 건 못 참으니까…그리고 머릿속에서 벌써 쌀국수 냄새 맡았으니까 고고했다.낮에 강아지 산책할 때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평소보다 산책 난도가 올라갔다. 붐비는 인파, 어린이들, 유모차들, 강아지들…피하고 조심해야 할 것이 너무 많은 거.저녁에 다시 나간 불광천은 조명빨로 인해더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봄의 힘은 대단하다.텅 비었던 거리를 사람으로 가득채우니 말이다.활짝 핀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연인, 가족들, 어르신들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그리고 나는 쓸쓸히 그들 곁을 지나갔지… 저녁 피크 시간을 피해서 간다고 갔는데 사람이 역시나 많았다. 다행히 자리가 없진 않았고문간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