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을 휩쓴 초초초 히트작, 오징어 게임을 보고오영수 배우님께 매료되었다. '이런 배우가 있다는 걸 왜 몰랐지,오일남 역으로 캐스팅한 건 신의 한 수다.' 감탄에 감탄을 거듭했다.몇 달이 흐른 작년 12월, 오영수 배우가연극 '라스트 세션'에 출연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놓칠 수 없는 희귀하고 소중한 기회.미친듯이 표를 찾았다. 더블 캐스팅이었고,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것은1월 중순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하지만 자리가 좋지 않았고 신중히 찾고 또 찾아1월 29일 토요일 오후 6시 공연앞에서 두 번째 줄,중간에서 약간 오른쪽 자리 예매에 성공했다. 희희희.얼마나 기뻤던지 모른다.한 달 하고도 열흘을 더 기다려야 했지만그만한 인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잠시 예매 사실을 잊고 지내기로 했다. 한 2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