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마자 맘에 들었고 쓰면서 또 감탄했던내 생애 첫 양모이불 뢰드셰르벨이건조기 건조라는 나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거대한 떡이 되어 버렸다. (안습...) 당시 게시물에도 추가했지만 저온에서 건조기 사용이 가능하다는이불 케어 라벨의 설명과온도 표기 없이 단계로만 구분되는삼성 건조기의 콜라보로 빚어진 참사였다. 건조기 단계는 온도에 따른 차이가 아닌시간에 따른 차이라는 설명을 보고건조기 사용을 실행에 옮긴 것이 화근이었다.난 왜 계절이 바뀌면 꼭 세탁해서넣어야 한다고 생각했을까?잘 생각해보면 그러지 않아도 되었던 일.ㅠㅠ 8만 원을 그렇게 날리고 헛헛한 마음으로이불을 소생시킬 방법이 정녕 없는지검색에 검색을 거듭하다가 2백만 원짜리 호주 양모 이불을 날린 여느 주부의 글을 발견하고는위로가 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