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본점에서 조카 선물을 사고남대문 시장 갈치골목으로 향했다.여기 들어갈 때부턴 거의 관광객 모드. 저녁 7시 반밖에 안 된 시간이었는데 시장이 문을 닫아서인지 밥을 먹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엄습하는 사이갈치골목이라는 간판이 빛을 내고 있었다. 주욱 늘어선 고만고만해보이는 가게들 속에서 일행은 '중앙갈치' 이곳에 멈춰 섰다.안에는 손님들이 있었고 바깥에 서 있는 우리를 본 사장님은 밖으로 나와 안으로 들어오시라고 하고 있었다. 갈치는 국내산이고 계란찜은 서비스로 준다는 것이 왠지 끌림. 갈치조림과 모듬 생선구이를 주문했다.언젠가 TV에 방영된 남대문 갈치 집이 떠올랐는데그곳이 이곳이었나 보다. 방송됐던 캡처 사진이 내부를 장식하고 있었다.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사이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다.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