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 후폭풍을 겪었다.1차는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았고, 2차는 화이자로 교차 접종했다. 1차의 기억이 희미해질쯤 2차를 맞을 시기가 왔고1차 때와 마찬가지로 흔한 증상이라고 알려진 것들을 겪었다.그런데 이번에는 어지럼증이 크게 왔다. 공간 감각이 떨어진 느낌이 들었고내 몸이 내 몸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주사를 맞은 직후에는 암시롱도 안 해서아주 발랄하게 귀가했다.오는 길에 참외도 한 봉지 사고 가족들이 함께 먹을 과일 주스도 샀다. 집에 와서는 그간 벼르고 별렀지만 귀찮아서 내버려두었던 것들을 정리했다.와 괜찮은데? 착각이었다. 증상은 밤에 오기 시작했다.팔이 너무 아파왔고, 어지러웠고, 열감이 있었고, 온몸을 맞은 듯 아팠다. '나를 반쯤 죽이려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