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골목식당에 나왔다는 쌀국수 맛집 입성에 실패한 뒤근방에 보여 들어가게 된 등촌 칼국수집.등촌 샤브샤브 버섯 매운탕 칼국수를 매우 사랑하기 때문에갑자기 등촌 칼국수계 도장깨기 느낌이 들면서 흥미가 생겼다.내가 아는 등촌 원조, 거의 20년 전부터 최애 맛집인빨간 등촌 칼국수는 일산에 있는데도대체 모두가 원조라고 하니 정말 어떤 곳이 원조일까?이런 답 없는 의문이 다시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갑자기 추억 곱씹기 일단 내 기억 속 일산 맛집은 (아마도)20+n년 전부터 늘상 사람들이 넘쳤고대기 줄은 길고 길어 거의 늘 건물 바깥 테라스 같은 공간에 한참을 앉아서 기다려야 했다.언젠가는 번호표가 등장했고, 추운 날은 비닐 천막이 생긴 그곳에서가족과 함께 빨리 자리가 나기만을 기다렸다.그곳은 우리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