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을 보고 나니 4시가 다 되었는데,미리 알아봐두었던 오레노카츠에 갔더니브레이크 타임이었다. 3-5시까지. 와 배고픈데 한 시간 어떻게 기다려?아무리 따뜻하게 입었어도 꽃샘추위와 바람이 매서운 날씨였고,배가 고프니 참을성이 바닥나고 있었다.그래서 분위기도 좀 이상해지고 있었다. 차선책이었던 식당에 가보니 거기도 브레이크 타임.아놔. 갈 만한 곳이 떠오르지 않았다. 한 20분 정도 지나서 아트박스와 텐바이텐을 구경하다가그냥 기다려 보기로 하고 시간을 때웠다.마침 필요했던 서류 보관용 파일이 있어서 샀더니5시가 다 돼 갔다. 다시 식당으로 고고.뭐야 벌써 사람 다 찬 거야? 걱정 아닌 걱정을 했으나그건 아니었고, 자리가 있었다.우린 2인 자리에 앉았다.둘 다 스페셜B 세트로 골랐다.난 돈까스 + 어묵우동..